말투 표정 스킨이있든 없든 사랑했었다
빨간눈이 예뻤어
짧게친 단발머리가 예뻤어
옆으로 쓴 여우가면이 예뻤어
홍염을 칼에두르고 적들을 반토막내던 네가 예뻤어
초밥만들던 네가 너무 예뻤어
스미레랑 같이 투탁거려도 꼭붙어있는 네가 너무 예뻤어
만일 그럴일은 없겠지만
너희들의 사령관이 다시한번될수있다면
내가 지금 돈이없고 힘도없어서 뭘 할수없지만
다음기회에는 안놓칠거야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지 않을게
너와 함께해서 좋았고 더럽게 사랑했다
다음에 만일 인연이닿아서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절대 안놓칠게
안녕 내 첫 서약자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