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이 맛집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걔가 그러더라. 


형아, 잘나가는 맛집이 좆망하는 이유가 뭔지 아나


딱 그러길래, 뭐고 하니까


맛집이 망하는 이유는 사장 배때지가 부르면 망한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왜 라고 되물었더니


사장이 처음에는 존나 고생해서 메뉴 만들어서 맛있는 음식 만들고 서비스 존나 하고 노력해서 가게 일궈놓고 나중에 장사가 잘 되니까 이 새끼들이 자기는 이제 고생 할만큼 했으니 놀아야겠다 하고 알바들한테 자기 레시피 대충 가르쳐주고 ‘할수 있지? 난 골프 갈기러 간다’ 이러고 놀러다닌다는거임. 그럼 알바는 최저시급 받고 일하는데 더 맛있게 만들거나 신경쓰겠냐 그냥 대충 만들지 그럼 손님들은 전에 알던 맛도 아니고 서비스도 별로라 점점 안와서 망하게 되는거임 이러더라고


이거 지금 라오 이야기지 않음? 경영진 이 새끼들은 비엠따블유 좋은 외제차 끌고 댕기면서 배쳐부르고 등 따시니까 겜은 좆도 관심 없고 직원한테 다 떠넘기는거임. 잡플래닛 리뷰보면 직원들 급여,복지 잘 안챙겨주는거 같던데 직원들 하고자하는 의욕은 나겠나? 많이 팔아도 ‘야, 너네 주고 나면 우리 남는거 없어~ ㅗ^^’ 이 지랄하면서 돈 지 주머니에 다 쳐넣을거 같다.


그래놓고 겜 망할거 같으니까 또 애꿎은 직원 갈궈가면서 니들이 잘못했으니 니들이 책임져라 이 지랄 했을거 같음. 물론 주피디 잘못도 있지만 경영진이가게 신경을 더 잘 썼더라면 이 꼬라지는 안났을거라 봄.


새벽에 진짜 개빡쳐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이 글 쓰면서 좀 누그러 뜨려 볼려고. 또 묻히겠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