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캐릭터들 패시브나 특수 효과에 이름 붙여둔것들은


(물론 쓸데 없는 것들도 있지만)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서


부가효과나 패시브 스킬 이름으로 성격들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고 그건 게임 초기+이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생존전략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지금 서비스 2년차 넘어가고


고정 유저층도 있으며 외전+이벤트 스토리로 캐릭터성을


견고히 쌓아가는 후속조치 구조인 상황에서 


존나 비직관적이고 아무도 기억 할 생각이 없는


쓸데없이 긴 패시브 스킬 이름 + 스텟창에


바로 표기되지 않고 인게임 전투상황에 가서야 


작동해서 미리 수치를 기억해두고 그걸 기준으로


스텟 포인트를 분배해야하는 상황은 아무런 이득도 없고


단지 유저들에게 피로감만 줄 뿐임


캐릭터 갯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캐릭터 하나당


유저들이 집중하는 정도도 달라져서 스킬명이나 설명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읽어보는 유저 수도 적어질거고 


그런데다 인력(시간) 을 소모할 바엔 


차라리 다른 편의성 개편이나 신규 컨텐츠를


기획하는데 쓰는게 더 나을거라고 생각함


유저는 사람이고 모바일 게임에 소모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정적임, 전임자들이 했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진 부분에 낭비할 리소스를 다른데 돌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