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가지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는 몇가지 사항이 있음


1. 회사 인력 잡아먹는 신규 프로젝트가 망했다

-이거 덕분에 회사는 이득 없이 손해만 봤기 때문에 어떻게든 라오에 다시 투자할 수 밖에 없음.


2. 아직 우수한 일러레들이 많이 남아있다.

-물론 퇴사한 우수 일러레분들도 있지만 아직 라오의 기둥을 지켜주는 근본 일러레들도 있고 외주가 아닌 정직원 일러레가 많다는건 아직 좋음

무엇보다 이겜은 가챠겜이 아니잖아? 그런 일러를 전부 씹뜯맛할 수 있다는건 변함없고(스킨은 별개로 치자)


3. 사건이 제법 크게 터졌고 회사는 아직 예전 이미지를 회복하고 싶어할 것임.

-이건 일개 유저의 뇌피셜이지만 그래도 이런 사건 터졌다고 회사가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금수모드로 돌변할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함. 높은 사람의 이름까지 빌어서 공지에 쓸만큼 과거 유저 회사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거기서 돈을 빨아먹던 시절을 기억하는데 그 체질을 개선한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봐. 잘하던 돈벌이 방법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할 거야. 그러려면 신뢰 회복을 최소한 하는 시늉은 보여줄 것이고.


4. 아직 몇가지 패가 남아있음

-아직 네로마신 캐릭터도 안나왔고 클로버 에이스 마저 미실장이었지? 한일 동시 스토리 이벤트 루머도 있었고 공모전 발표 소재도 아직 남았음.

이정도면 그래도 비장의 패는 넉넉하다고 봐



라오도 하지만 다른 씹덕폰겜들도 제법 많이 건드려서 골수 라붕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도 라오에 애정은 많이 있음. 잘됐으면 좋겠어


그리고 라오보다 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은 게임도 하나 하고 있고... 지금 라오정도는 암 1기 선고 받은 수준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ㅋ 암 4기보단 낫지


그만큼 아직 애정이 있는 라붕이들은 회사 문 계속 두들기고 항의를 보여줘 나도 그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