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규동입니다. 일단 인증을 위해 젠틀매니악 작업물을 올립니다. 

더 확실한 인증을 위해 메카닉 이미지도 하나 추가합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이전 회사의 퇴사자들과 관련된 루머로 갑자기 젠틀매니악에 피해가 가게 되어 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쟁점은 4가지 정도로 보이고 이전에도 이런저런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단, 이미 퇴사한 전 회사의 정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비밀유지 계약에 의해 금지되어 있고, 제가 프로듀싱했던 라스트오리진에 대한 예의도 아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드립니다.


1) 신작 개발 기간은 2년이었고 많은 인원들이 빠져 라스트오리진에 부담이 갔다. 신규 개발을 복규동이 주도해 라오의 역량을 낮췄다.


   >> 첫 번째로 신작 개발 기간을 정확히 측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R&D로 빠진 인원은 3D와 관련된 인력이며 신규 모집으로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인원은 장우석 AD(3D 전문가)만이 참석했으며 추가적인 3D 인원을 뽑아 진행했습니다. 

   >> 1년 간의 R&D 뒤에도 라스트오리진에서 신작으로 옮겨온 인원은 소수이며 이 인원은 모두 충원되었으며(저의 대체제는 이태웅 PD였으며 신규 기획 팀장과 프로그램 팀장이 라스트오리진에 모두 충원되었습니다.) 카키맨이 새로운 AD를 맡아 라스트오리진 컨텐츠를 진행했습니다. 

   >> 그 뒤의 남은 기간 동안도 라스트오리진 지원과 위기 대응을 병행했으며 실제 신규 개발 기간을 온전히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보안과 관련되어 상세하게 밝힐 수 없습니다.)

   >> 신규 게임 개발이 취소된 원인은 게임에 대한 의견 차이입니다. 

   >> 또한, 1년 차에 개발 시작을 한 게 아닙니다. 밝힌 대로 소수의 인원으로 R&D를 먼저 진행했으며 훨씬 더 후에 서서히 개발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었습니다. 



2) 그 개발한 게임을 들고 새로운 법인에서 사용한다.

   >> 당연히 사실이 아니며 스마트조이에서 한 작업은 스마트조이에 귀속되며 저희는 완전히 0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마트조이와 모두 동의된 부분이며 당연히 계약을 지킬 생각입니다.

   >> 젠틀매니악에서 제작하고 있는 신규 게임은 세계관, 게임의 장르, 캐릭터의 생성 방식, 게임의 진행 방식, 게임의 지향하는 방향, 게임에 사용하는 기술이 모두 다릅니다. 이 부분은 그 당시 개발한 게임의 동영상과 클라이언트가 스마트조이에 있습니다. 



3) 난 그 게임을 본 적이 없고 말아 먹었다. 

   >> 게임의 공개 여부의 결정은 스마트조이의 경영진에서 하는 것입니다. 당시 저희 개발팀은 회사의 보안 정책에 따랐고 타 팀에는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개발실이 4층과 16층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SVN도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기에 다른 층의 개발팀원들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신규팀의 보안 수준이 매우 높았던 부분이 타 팀에서 봤을 때는 의심의 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4) 복규동이 본인 라인을 데리고 튀었다.

   >> 당시 저는 건강 문제(심장 문제)로 처음에는 퇴직을 신청했으며 프로젝트의 취소, 팀원들의 거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창업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과정은 이전 회사의 보안과도 상관이 있는 부분이라 모든 정보를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현재는 많이 건강해 졌습니다.)



추가로 블라인드에 구 상사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없는 사실에 대해 날조는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회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기괴한 루머를 퍼뜨린 사람도 있고 휩쓸린 사람도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그런 루머들이 첫 번째로 너무 천박해 대응할 가치가 없었으며 두 번째로 직장에서 그런 불평이 터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 글을 올리신 분이 그런 소문 등에 휩쓸린 분이라면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