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이 무엇이냐라는 기준이 정립하고 바뀌는 과정에서 등장한 애들이라 그렇다
퍼스트 건담이 등장했을 때는 건담이란 그냥 기동전사 건담의 주인공 로봇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으나 이게 하나의 카테고리를 가리킬 수도 있는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건담 예송논쟁이 발생하게 됨
전자는 그 경계선에 있던 로봇들인데 지금은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끝난 상황에서는 "얘네는 건담 아님"으로 간주하게 된거
저것들은 처음부터 건담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태로 쭉 놓여있던 애들이었음
명백하게 그 누구도 건담이라고 하지 않음. 근데 동시대 존재한 건담들과 똑같거나 원본이 되는 개발사상은 물론이고 기술도 거의 완전히 동일했음. 그럼 얘네도 건담 아니냐? 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그걸 지금 어느 정도 교통정리한 결과가 쟤네는 건담 아님
그리고 F91 같은 후자는 원래 애너하임이라고 하는 원래 건담 개발한 회사가 아닌 사나리라는 다른 데서 만든 제품인데 작품 내적인 설명으로는 "과거의 전설적인 로봇 건담과 닮았다"라는 이유만으로 걍 건담이라 불림. 솔직히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는건 이게 다임. 근데 나름 살 좀 붙이겠다고 그런건지 선라이즈가 공개한 설정으로는 "F91은 사실 개발코드인거 다 아는 사실인데 좀 더 덧붙이자면 이 중에 9는 건담타입 모빌슈츠를 의미하고 1은 그 첫번째를 의미한다"라고 함. 그래서 설정상으로도 확고하게 건담타입임을 재확인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