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현재 남아있다고 알려진 인간은 휩노스를 피해 영겹의 잠을 자고있는 팩스의 7명의 회장들과 이 오르카호와 호라이즌 함대의 주인이신 하람이님만 있다고 저희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아직 살아남은 인간님이 있었습니다. 철충도 비서 레몬에이드들도 저희도 모른체 휩노스를 견디시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인간이요..'


'대부분 이 말을 들으면 헛소리라고 말하겠지만 제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만져 전 그 분이 인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끼이익~




키르케  이 ㅆㅂㄴ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침부터 뭔 술을 통으로 쳐 마시고 ㅈㄹ이야!!!!


'겉모습은 평범하지 않은게 저분의 특징이죠..'


어허~낮술이라뇨. 내일 판매하기 전에 맛에 이상이 있나 확인하는 테이스팅하는거죠~


테이스팅은 지랄!! 뭔 맛보기를 몇 바가지를 하는거야!! 아예 안주도 챙겨와서 먹고있구만.


바텐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맛을..


저기요? 지금 뭘 챙기는거죠?


(공구들을 챙기면서)뭐긴 뭐야, 더이상 못마시게 깨트려 버려야지. 저 망할 술들을 만드는데 나도 기여를 했으니 나도 저것을 깨트릴 자격은 있겠지.


아니, 저걸 왜 부셔요?! 같이 마시면 모를까..(술통들을 보호하가 위해 온몸으로 막으면서)


내가 술먹고 맞아 뒤져서 이렇게 됬는데 미쳤다고 술을 마시냐? 이참에 너도 같이 술 끊자. (키르케가 껴안은 술통들을 노려보면서)


아..않돼요!! 이걸 어떻게 만들었는데..


 

어..저기...크흠..


아?!  다프네, 인사하지 못해서 미안, 저 년이 며칠뒤에 팔 술을 맛본다는 명분으로 1/3이나 먹는 꼴라지를 내가 못보겠어 가지고 지금 이렇고 있단다.


다프네양,  오해에요. 1/3이라니 고작  몇번 시음한것 뿐인데...


더 싸우시면 오창석씨는 히루메씨에게, 키르케씨는 주인님에게 불려나갈줄 알아요. 


 

알았어.../네에..


'티타니아 씨의 신체적,정서적 상태를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이곳에 종종 찾아오지만..역시 저 분이 인간인지 생전의 기억을 넣은건지 확신할수 없어 계속 확인하러가는 것이거나 '


 

'그냥 저분에게..'


..저기..실례합니..


어..다프네..혼내고 있었어?


아..아니요, 두분이 서로 다투시길래 말리고 있었어요.


근데 카멜씨는 이곳에 무슨일로 오신거죠?


아...저..곰인형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미리 말하지만 워울프는 여기 안왔다.


그게 아니고...아저씨는 지금까지 살아왔잖아..


근데 그게 왜? 


그럼 우리..그러니까 복원된 게체들의 멸망전 모습도 조금은 알겠네..


......뭐 조금은..


혹시나 말하는데 궁금해서가 아니라 워울프 녀석, 대장이랑 지만 살아남아서 온갖 말을 하는데..


카멜.


어..왜?


내가 인간이었을때 높은 인간이 아니어서 뭐라 설명하지 못하지만..


멸망전 그녀들과 복원된 그녀들은 다른 사람이야. 난 그냥 도플갱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어. 


어...


비록 워울프가 격었던 일들은 잘 모르지만, 난 날 때린놈과 닮은 사람은 싫어하지 않아, 티타니아는 아직 확인중인것 같지만 곧 개도 나처럼 받아드릴거야. 


.....알았어. 


그리고 혹시 워울프 그년이 여기 오면 알려줘. (키르케가 만든 술통들을 보면서) 오늘안에 여기서 뻗어있을게 뻔하니까..


걱정마, 오자마자 이것부터 날릴거니까.(손에 든 망치를 들면서)


어, 꼭 연락해. 꼭!!


그래그래, 연락할테니까 가라.


(카멜을 보낸뒤 문을 닫으며)'재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고생하는구먼.'


'그리고 내가 말할 자격은 아니지만, 워울프 녀석 개들을 오래 보았으면 과거랑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고 여길수도 있..아니지 저 철충들이 나타났어도 서로 죽을때까지 싸웠으니까..'


저기..괜찮으신건가요? 표정이 안좋으신데..


아?! 미안, 카멜 때문에 옛날생각이 나서..그 부탁한 바늘과 실 때문에 온거지.


네. 근데 혼자서 수선..아니 자기 몸을 꿰맬수 있나요?


설마 티타니아가  날 정성스럽게 바느질 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여기요(수선용 바늘과 실을 주면서)


이거야..늘 받기만 하고.. 따로 보답해줄게 없네..


괜찮아요. 보상을 바라고 하는게 아닌걸요.


그래도 보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혹시 카멜씨랑 한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말해줄 수 있나요..?


.......


싫으시면 하지 않아도 되요.


그렇게까지 말 못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괜찮아.


하지만 지금 하기에는 좀 많이 긴편이라, 티타니아가 여기 있을때 이야기 하면 안될까? 티타니아도  없는 방에서 나랑 이야기하는건 이상할것 같은데..


네..그럼 연락을 주면 올께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그래, 고생하고..잘가라.


......


괜찮으시겠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까 말했잖아. 외형만 같을뿐 다른 사람이라고.


그리고 내 말을 믿고 안믿는것은 저 애가 판단하는거지, 내가 말한다고 진실로 받아드리는것은 아니잖아.


그렇죠...


그리고 이것 말고도 꽁쳐넣은 술통들이 있는거 아니까, 내가 부수기전에 알아서 꺼내놔라.


 

어라? 알고 있었어요? 같이 만들면서 조금씩 숨겨놨는데.


근데 그것들은 맛을 본다는것이 그만..(배를 툭툭 치면서)헤헤헤.


...니 사망 원인은 무조건 간암 말기일거다 이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