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에서 담타 시원하게 하고 현관 가는길에 선남선녀가 달달하게 손잡고 오더라

대화가 달다못해 알비스도 초코바를 던질 수준이였다


갈꺼야? 집에 가야지, 내가 어떠케 드가

괜찬ㅎ은데



 안괜찮아 씨발


 면접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전담 배터리고 떨어졌다

 개좆같은 시즌 개좆같은 현타 개좆같은 비굴함에 제발 지나가기를 ㅇㅈㅇㅈ ㅇㅈㅈ 빌었다


 아뿔싸


 평행선이길 바랬던 우리의 동선이 겹치고 더욱 좆같은 걸 봐버렸다

 

 고추새끼랑 눈나야가 단단하게 쥐고있던 것은 내일을 향한 약속도 마음의 확신도, 섬섬옥수도 아닌

서로의 빵댕이였다



 ㅇㅈㅈ 맙소사


 시이발 그럴 수 있지 시이발, 제발 다른동 가길 빌었다

그런데 900 900 900 100 제조식에 4시간 20분 쿠팡걸이 뜨는 것 처럼

당연하게 내 뒤 3미터 쯔음에서 멈추는게 아닌가


ㅇㅈㅇㅈ ㅇㅈㅈ....!


 아파트 비번치고 들어갈라고 하는데 담배갑 떨궈서 비번 늦게 누르니까 고추새끼 존나 야리더라

시발아 비번칸 위에 유리창으로 다보여 씨발아


 전 맹호부대 단차장, ㄱㄱㅅㅅ대 독수리 용사로서 야옹이 마크랑 눈싸움 하던 실력 보여줌


 비번 치고 들어가는데 안들어오더라

ㅇㅈㅇㅈ ㅇㅈㅈ, 감사합니다

영전스코프단 라비아타처럼 스펙이상의 거리를 날아들어갔다

꺽어서 엘베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턱! 


현관 자동문 급하게 잡는 소리가 들림


엘베 막 들어왔는데...

뜨으으거운 호바밧 끝내고 돌아오는구나 싶어서 문 여는 버튼 누름

뜨거운 썸 이후엔 빨리 집가는게 편했던 기억을 11년전에서 꺼냈기 때문

내가 최상층 살고 저 눈나는 밑층 옆 라인 사니까, 나름의 매너로 기다렸다


혼자가 아니더라


쪼옵

쪼옵


허버벗, 컥?


쪼오옵

스륵스륵

벅벅

쪼오옵


24b 줌마런 급 속도였다


가야되는데/다음 꺼 타


이게 나아아라아아아냐

아무도 못 겪어본 나라 만들겠다, ㄹㅇ이네


바아아아아아로 닫기 버튼 눌렀다


제꼬삼...제발 꼬무룩 삼초컷

제에발


오늘은 10강 황금보호막 안들고 왓는데

갠차나 ㅎㅎ 하다 눈나 엄마 권사님 들어와서 에그머니

어머니가 할머니 되는거 실시간으로 일어났으면 좋겠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