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메이드에서 집안일하는건 이제
완전 질렸도다."


"다시 컴패니언 소속으로 사령관의
경호를 담당하겠다!"






.

"음.. 뭐 정말 그러고싶다면야,
리리스, 라비아타, 괜찮겠어?"




"상관없을것같습니다.
배틀메이드 인원은 넉넉하니까요."


"알겠어요. 주인님에 뜻에 따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리리스가 히루메를 상대해줘,
부탁할게."


"네, 주인님."



















"기대되는구나! 경호원의 삶이란 어떤거냐?
사령관과 더 밀접하게 붙어있을수있는거냐??"



"일단 이거나 받아."


"이... 이게 다 무엇이냐!
괴상하고 두꺼운 책들 아니냐!"


"경호학개론, 경호학, 해부학, 응급치료술,"

"동물학, 화학, 물리학, 기계공학, 지리학"


"복지학개론, 심리상담록, 경호법정학
철충연구자료,"


"그리고..."



"그만! 그만하거라!
사령관을 지키는데에
이런걸 다 배울필요는 없지않느냐!"



"여기서 문제,
주인님이 뉴욕 브루클린지역에서
연설중인데
네 옆에있던 경호용 AGS가 해킹당해
사령관쪽으로 갑자기 총구를 돌렸다면
어떻게할래?
이때, 이 AGS는 방탄이야."




"그.. 그럴일이야 일어날리가 없지않느냐."



"네가 되고싶어하는 경호원이라는 직업이란게
원래 일반인들에겐 평생동안 한두번 일어날까
말까한 기상천외한 일들에 대비하는
직업이니까."

"자, 네가 그상황에서
주인님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 나는..."



"하나 둘 셋, 빵,
방금 주인님은 경비용 Ags의
총탄에 맞고 쓰러졌어."

"넌 벌써 폐기되고도 남았겠지.
정답이 궁금하다면 거기있는 책들에서
뭘 할수있었는지 알려주지."



"첫째, 브루클린 시는 미국에서도,
특히 뉴욕에서도 가장 인구수가 많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이야.
그러니 섯불리 총구를 돌리거나 쳐내서는 안돼.

AGS는 방탄이니 총을 사용해서도 안되고
곧바로 손을 뻗어
AGS의 동력부에 연결되어있는
붉은 전선을 끊어야해.
펙스사 AGS는 모두 똑같은 붉은전선으로 되어있으니 구분은 쉬워.

마지막으로 다음 공격을 막기위해
AGS를 완전 무력화했음을 인식하면
곧바로 보고하고 요인경호를 위해 이동해야해."



"네가 이해할수없는걸 네가 할수있으리라 생각하지마.
그게 바로 네가 그 책들을 읽어야하는 이유야."




"더 설명해줘야할거 있어?"




"....다시 배틀메이드로 갈수는 없겠느냐..."




"그럴줄 알았어,
원 녀석 싱겁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