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충과의 교전에서 사령관이 죽은거임.

사령관은 한명의 희생도 내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전략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 빈틈을 노린 철충의 기습으로 죽어버린 것.

바이오로이드들은 모두 슬픔에 반쯤 미쳐버렸는데,

키르케는 다시 술에 손을대고
아스널은 섹드립을 잃어버리고
블랙 리리스는 텅 비어버린 사령관실에서 하염없이 사령관의 자취를 좇는거임
뽀삐는 자살해서 따라가겠다는거 겨우 뜯어말렸고 ㅇㅇ

오르카 전체가 우울증에 빠져 진짜 자살자라도 생길 시점에
갑자기 사령관실을 벌컥 열고 사령관이 나오는거임.

다들 멍~하니 사령관을 쳐다보는데 사령관은 아무것도 모르는것마냥
뭐야? 왜 다들 축 쳐졌어? 오늘 ㅇㅇ작전 하는 날이잖아? 하고 본인이 죽은 전투작전을 언급하는거임

섹돌들이 황급히 시계를 확인하자 시간이 사령관 죽은 날 아침으로 돌아가있음.

오르카 전체가 회귀한거임...


이제 오르카 호에 있던 약 1만명의 바이오로이드들이

지휘관급부터 말단까지 모두 과보호 얀데레로 각성하는데....


누가 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