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 디렉터와 강원기 디렉터 그리고 주신영 PD가 하느님의 초청을 받아 만찬회 석상에서 마주앉았다. 강원기가 먼저 물어 보았다.


"하느님, 메이플 유저들이 언제쯤 모두 무지성 과금러가 될까요?"


"5년 후다."


"그렇습니까?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다음은 금강선.


"우리 유저들은 언제쯤이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15년은 족히 걸릴 게다."


"역시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금강선은 아쉽다는 듯이 탄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주PD.


"언제쯤이면 라오 유저들이 모두 게임다운 게임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손사래를 치며,


"오, 그건 내 임기가 끝난 다음에나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