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왠지 허둥대는 모양새가 군머에 있을때 맞맞후임으로 들어왔던 놈 생각나서 조금 화난다

의욕은 넘치는데 일 하다가 사고를 쳐대서 꽤나 골때리는 친구였는데

나 전역할때쯤 되니까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하더만

걔가 해야하던거 내가 커버쳐주다가 말년까지 일하느라 좆뺑이침 ㅋㅋㅋㅋㅋㅋ

전역하기 일주일 전에 부대 들어가서 남은 일 하는 방법도 다 알려줬는데 막내 주지 왜 일이  나한테 오냐 ㅇㅈㄹ하길래 업무분담상 니가 하는게 맞는데 니가 하도 신통치 않아서 끝까지 내가 붙잡고 있었다고 뒷통수 쳤더니 뜨악하더만 ㅅㅂ

이제 잘 전역하고 어디서 잘 지내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