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광주일고 나와서 서연고인가 어디 대학 진학했는데 

큰형이 막스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집안 풍비박산 날 위기 처하자 

원래대로라면 집안 빽 때문에 후방근로역인거를 625 학도병으로 자진 참전함. 



그렇게 쫄병 소총수로 복무하고 있을때 부대장이 할배 대학 학벌보고 참모로 굴릴려고 

전시에 장교 속성임관 시키는 학교로 보냄,

근데 거기서 죽자살자 공부해서 비전투병과로 런 ㅋㅋㅋㅋ


결국 후방 훈련소인가 어디서 신임장교들 훈련교관? 으로 복무하셨다함.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 업보로 결국 말하면 정떡인 사람들 밑에서 군생활도 해보고 

3공화국을 직접 체험하고, 월남전까지 참전하는 등 한국의 현대사를 모조리 체험하고 전역하심...



근데 본인 라붕이는 그 카르마를 내가 대신 수혜 받은건지 개씹꿀 후방부대에서 근무 한번도 안서고 전역했으니

이 또한 잘된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