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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락꼬..?"

"데이트를 했으니까 다음 차례는 섹스잖아."

"어.. 음...."

"평소처럼 늠름하고 화끈하게 보이고 싶은데.

막상 내 보지에 자지가 들락날락거린다는 걸 의식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 내도 항상 범해지는 쪽이라 모르는데....

하지만 그런 쪽을 원하는 건 아닌 듯하고...'

"그, 그라제! 아스널 준장님께 여쭤보그라마!!"

"오."

"섹스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그렇습니다! 선생님!!"

'나.. 나도 듣고 나중에 오빠야량.... 헤헤...'

"섹스라. 섹스는 심오한 것이지.

내가 맨 처음 사령관을 따먹었을 때.

나는 내가 섹스에 통달했다고 생각했다."

'따먹었다니. 보통은 사랑을 나눴다고 할 텐데.

역시 발상부터가 다른 분이셔...

기본적인 뇌 속 섹스세포 구성이 우리와는 차원이 달라.'

"그러나 아니었지. 나는 섹스에 대해 전혀 모른다."

"앗... 선생님께서 모르신다면 저희는 어찌하여야...."

"걱정하지 마라. 나 역시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너희가 찾아온 상대가 잘못되지는 않았다."

"그.. 그럼 어서 가르침을 주시옵소서!!"

'꿀꺽,...!'

"인생은 실전이지."

"인! 실! 전!"

'왐메 화들짝이야. 으서 솟아난 것이고?'

"인생은 실전... 그렇다면 아스널이시여."

"말하라."

"저는 데이트를 하는 내내 노팬티 노브라로 있었나이다.

그러나 구원자께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시되,

저의 핑크빛 보지와 아담한 젖꼭지는 성적 매력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오이까?

실제 교리에도 그리 적혀 있기도 하고.... 심히 두렵나이다."

"그것은 네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사령관은 카멜레온 같은 자다.

주변 상황에 물들고 주위사람에 물들지.

그때 사령관은 필사적으로 자지의 가려움을 참았을 것이다."

"아아.. 여기 또 한 분의 성스러운 현자가 계시니라.

야스야스 아스널..."

"그..! 그렇다면 섹스현자시여..!"

'오렌지에이드는 또 어디서...?'

"저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섹스서에 적혀 있기를.

섹스 중 과도한 수다는 자지를 기죽게 한다는데,

저는 어찌해야 하옵니까?"

"너의 모든 언어를 신음과 교성으로 교체하라.

그럼 자지가 죽기는커녕 사령관은 널 범하지 못해 안달일 것이니."

"아아... 하앙, 아아앙~ 아아아앙~!!"

"좋은 연습이다.

실전에서는 좀 더 짐승이 울듯 해보거라."

"오고고고곡~~!!!!"

"저, 저기 그렇다면 섹스현자시여.

저는 평소와는 달리 이럴 때에만 주눅이 들고 맙니다.

제 평소 모습을 사랑하는 사령관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터..

어찌하여야...."

"후후후."

"어, 어찌하여 웃으시는 겁니까."

"그런 풋풋함이야말로

너의 진정한 무기라는 것을 모르는구나."

"지, 진정한 무기...?"

"사령관은 그 갭차이에 자지를 자들자들 떨면서 가버릴 거다.

지금까지 수많은 갭모애 컨셉충들이 그것을 증명해왔다."

"그..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더욱 용기가...

도저히 부끄러움에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네가 혼자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해서 생긴 공포다."

"....!"

"초보자가 분위기 설계부터 키스, 애무, 실제 섹스까지.

전부 다 설계하고, 그 계획대로 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일을 망치면 어떻게 하나, 라는 공포를 극복하긴 쉽지 않지."

"그렇다면 섹스현자시여.. 저는 어떻게 해야..."

"걱정하지 말고 주위를 보거라."

'주위...?'

"후후후..."

"너는 혼자가 아니다."

"아아...."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있지."

"그.. 그 말씀은!!!!"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우리를 막는 자에게는 속박방치플의 벌이 주어질 터.

나를 따르는 자에게는 쾌락이 따르리라.

구호를 외쳐라!!"

"야스!! 야쓰!! 야쓰널!!!!"

'갑자기 들이닥치더니 열 번이나....'

"보지는 식지 않는다!!!"

"야쓰 야쓰 야쓰널!!! 오고고고고곡!!!"

"히힣 섹스 정액발사기계 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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