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메 만화 펑크나는 거, 뭐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낙서는 올라가면서 마감은 제대로 안 지켜져도 

되는거임? 

그간 쭉 봐오면서 비슷한 케이스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좀 답답함


주간연재 계약을 했고, 계약상 얼만큼의 분량을

언제까지 올리겠다 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하면

완전 어거지같은 조건이 아닌 바에야 제 시간에 마감되야하는 게 기본이잖음


그래서 해보니 잘 지키기 어렵더라, 안된다고 하면 계약 조건을 다시 협의를 해서 바꾸던가.

계약은 스마조하고 당사자 간의 문제니까 그 이상은 더 얘기할 순 없고


이번 주는 무슨 사정이 있어서 납기가 어렵다고

마감 당일, 그것도 밤 중에 연락받고 확인했더니, 그 직전 기간에는 다른데서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내가 담당자라면 만화의 품질 따지기 전에, 앞으로 이 사람하고 더 계약해야 할 지 신뢰가 안 설거같음

공식만화도 어떻게 보면 회사가 정식으로 서비스하는 

상품이자 홍보물인건데


건강이나 경조사 이슈는 뭐 어쩔 수 없지

그런데 장비나 소재고갈 이슈로 펑크가 났다

꼰대같을지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 이제 좀 안 듣고싶어 

하루이틀도 아니고 벌써 2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데 


낙서를 올리든 다른 활동을 하든 자기 자유니까 노터치인데, 그냥 건강이나 경조사같은 돌발 이슈 아니면 마감 좀 지켜줬으면 좋겠음

그래도 진짜 안되겠다 싶으면 차라리 낮에 알려주든지

한밤 중에 갑자기 펑크나 분량 변경 공지하는 거 

이제는 좀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내 불만이니 유동응디 뒤에 숨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