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사태가 일어난 후 많은 사람들이 떠나버렸다

그래서인지 공략을 찾아보면 삭제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는 글들이 종종 있다


여기 외부통신의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다

드리아드 승급도 없고 특대코도 없는 늒네는 그렇다고 외부통신 하나 깨려고 드리아드를 승급시키자니 더스트가 아깝다

그러던 중 드리아드가 없는 공략을 보게 되는데

하지만 그를 반겨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

이대로 피같은 더스트를 바쳐야 할까?

이 때 구글에서 제공하는 cache 명령어를 이용하면 삭제된 글을 다시 찾아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소창 앞에 cache: 를 쓰고 다시 검색해주는 것

구글에서 제공하지만 주소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면 브라우저의 종류는 상관없다. 위의 것은 웨일브라우저이다

하여튼 그렇게 글을 다시 검색해주면



삭제되었던 공략을 볼 수 있다

운이 좋게도 이 글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보존이 되어있다





이것보단 좀 더 돌아가지만 찾으려는 글의 제목이나 내용만 기억하는 경우에도 글을 찾을 수 있다

방법은 비슷하게 구글을 이용하면 된다

실험대상이 될 변화의 성소 공략글

cache:가 먹히지 않는다

이제 여기에서 포기하지 말고 구글검색 창에 들어가서 내가 찾으려는 공략글을 최대한 비슷하게 검색해 시도해보자

"변화의 성소 4-4 에밀리 이터니티"라고 검색해보면

뭔가 보인다 

글을 클릭해보면 삭제된 글이라 뜨지만 그 주소창의 앞에 cache:를 입력한다면?

발굴에 성공했다


물론 다 되는 건 아니고 제목 위 역세모표시를 통해 "저장된 페이지"에 접근이 가능해야 이런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이처럼 구글 검색봇 기반으로 작동되는 메커니즘이라 단점이 좀 있다

검색봇이 접근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삭제될 경우 error을 뿜으면서 볼 수 없다든가

권리자가 구글에 요청해서 기록을 삭제해달라고 하면 볼 수 없다든가(물론 이건 존중을 하는 게 맞다)

근데 공략에 등재될 정도면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을 거라 웬만하면 이 방법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함




글쓰기 전까지 좀 고민을 해봤는데 그래도 일단 올려보기라도 하려고

나도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시도해보니 덜컥 돼버린 거라서 좀 조심스럽네

챈럼들이 문제될 거 같다고 생각하면 삭제하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