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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눈 앞이 캄캄해진 아우로라에게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이라면 그녀들이 그 자리에서 자위를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녀들은 곧장 사령관을 향해 달려갔다.

"현재 집결한 함대의 화력이라면 적을 섬멸하는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있소"

"그럼 피난민들 보급선의 호위는…"

쾅!

무적의 용과 회의 내용을 정리하던 사령관은 문을 박차며 난입한 3명의 여성에게 반응도 하지 못하고 덮쳐졌다.

"사령과아안!!"

"끄아아악!! 왜 그래 갑자기! 옷 벗기지마 잠깐만!! 칸? 너까지 왜 그러 으읍…!"

"이…이게 무슨 짓이오! 아스널 준장은 몰라도 자네들까지…"

"달링이 나쁜거야…! 이렇게 야한 냄새나 풍기면서 유혹하니까 나도 못참는거라고!"

"오늘은 나도..참을 수가 없다 사령관 그러니..조금만 사랑해주길 바란다…"

사령관의 입술을 탐하고 몸을 핡고 자신의 몸을 비벼대는 지휘관들을 용이 막아보려 애썼지만 평소의 7배의 힘이 솟아난 지휘관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령관..부탁이다 날 마구 범해다오.."

"오늘은 조금 과격하게 해도 되겠지?"

"달링 나 벌써 이렇게 젖었어…책임져줘♡"

3명의 여자에게 농락당하는 사령관과 그 여자들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는 용의 가엾은 모습을 보며 아우로라는 그저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당황한 아우로라는 등 뒤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시선이 팔려 앞을 보지 못했고 그 바람에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하필이면 브라우니'들'이었다. 정확히는 브라우니와 레프리콘'들'

"아..아….망했다.."

"아야야…어? 아우로라님? 여기서 뭐하십니까?"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시는데 괜찮으신겁니까?"

'브라우니! 그런 말은 하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주의를… "

한두명도 아니고 소규모 교전을 끝내고 복귀하던 9명의 브라우니와 3명의 레프리콘은 아우로라의 향기에 노출되며 순식간에 발정하게 되었다.

"음? 괜히 아래쪽이 쑤시는거 같습니다.. 으읏…? 에.. 뭔가 잘못된것 같..으그읏…?! 사..상병님!!"

"몸이 이..이상합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하아 사령관님…♡"

"뭔가 이상한 기분이…하윽..…? 에…?!"

단체로 발정하여 자리에 주저앉거나 거친 숨을 내쉬는 암컷들의 귀에 기어코 회의실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교성과 물소리가 들려오고 말았다.

"아아 사령관 가..갈것 같다! 조금만..조금만 더엇?! 응기잇?!!"

'이제 내 차례야 달링 하아… 빨리 넣어줘 내꺼는 ...준비되었으니까.. 하으읏!! 좋아 더..더 빨리 해줘 흐읏!! 읏…!"

12명의 대원들이 그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회의실로 돌격했다. 

성감이 민감해진 지휘관들을 평소보다 빠르게 쓰러트리고 방심하고 있던 사령관은 이번에는 12명의 병사들에게 뒤덮이게 되었다.

"후우 해치웠나…으아앗?! 너희들은 왜 갑자기?! 잠깐 나 3번 연속으로 했다고!!"

"죄송합니다 지금은..헤헤 사령관님의 자지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말임다♡"

"말려야하는데..아..아랫배가 너무 저려서..잠깐만 실례하겠습니다"

"사령관님!! 아와와와… 나 어쩜 좋아.."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실신하기 직전인 아우로라의 뒤에서 구원의 목소리와 거대한 비닐백이 덮쳐왔다. 

"미안해 아우로라 언니! 잠깐만 참아줘!!"

방독면을 쓴 닥터는 영문도 모른채 백에 갇혀서 놀라 발버둥치는 아우로라를 뒤로 하고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에게 뒤덮여 착정당하고있는 사령관에게 정력제가 담긴 병을 던졌다.

"오빠! 받자마자 마셔!"

그 구원의 목소리에 반응한 사령관은 초인적인 괴력으로 브라우니를 밀어내고 병을 잡아 그 내용물을 입에 털어넣었다.

사령관의 자지는 약물의 투입에 곧바로 반응해 우뚝 일어섰다. 그와 동시에 흥분을 유도하는 향이 퍼져 브라우니와 레프리콘이 더 거세게 달려들었지만 정력제로 강화된 사령관은 더이상 그녀들의 상대가 아니었다.

"너..너무 격렬합니다 각하 잠깐만..? 응히잇!! 주..죽어버려요 각하의 자지에 찔려 죽어버려요옷!?"

"하아아아앙!! 갈것 같습니다! 사령관님! 사령관니임!! 응기잇!?"

마지막 브라우니까지 조수를 뿜으며 실신한 레프리콘과 브라우니 그리고 3명의 지휘관과 함께 바닥에 널부러졌다.

"허억허억..해치ㅇ…"

"오빠! 그건 오빠가 좃되는 과학적인 주문이라고!"

모든 소동이 끝나고 백에 담긴채로 연구실로 가게된 아우로라는 밀폐캡슐에 들어가 닥터의 검진을 받아야했다.

"미안해 언니.. 그런 일을 겪게해버려서 진짜 미안해"

"괜찮아..고생한건 사령관님이고 그런데 그 약 남성용이라서 나한테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거 아니였어?"

"아… 그게 언니는 몸에서 향기를 만들어 낼 수 있잖아? 이 정력제의 영향으로 최음 효과가 있는 성분이 향기에 섞여나온거야. 그 효과도 원래 언니 몸에 있는 성분하고 결합하면서 증폭되버렸고…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정말 미안해. 앞으로 2시간만 있으면 약의 효과도 끝날거니까 그때 꺼내줄게"

"2시간? 그 동안 이 안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읽을거리라도 넣어줄게 민트초코를 사용한 101가지 요리법이라거나..











"…사령관 할 말이 있소"

"이번 작전때문에 그래?"

"아니오 그런것이 아니라.. 나도 여자란 사실은 기억해주시오.. 눈 앞에서 그렇게 격렬하게 하면… 나라도 흥분한단 말 으읍…! 츄릅.. 파아…!"

'귀엽네 오늘따라"

"귀..귀엽다니 그리고 지금 해달라는건 아니었소. 오늘은 힘들테니 다음에..흐아앗!?"

"닥터가 만들어준 정력제가 효과가 엄청나서 말이지.. 아직도 가라앉지가 않았거든? 그런데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건… 각오는 된거지?"

그날 용은 닥터의 정력제의 성능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