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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비아 일해?"


"응."


"앗.. 그럼 나중에 다시 올까?"


"네 마음대로 해."


"그럼 만져도 돼?"


"알아서 해. 대답하기 귀찮으니까 말 시키지 마."


"우효오오옷~! 무표정인 그녀가 일할 때 가슴 주무르기!"


'일할 게 많네.'


"헤헤 스카라비아 가슴 몰캉몰캉~"


"커피 마시게 팔 치워."


"우효오오옷 그럼 이 기세로 뱃살 만지기~"


"뱃살 말랑말랑해서 귀여워."


"호로로록."


"우효오오 스카라비아의 목덜미~ 킁카킁카. 어?! 좋은 향기 나!!"


"이제 보니까 셔츠도 새 거네. 오늘 갈아입었구나?"


"맞아, 그러니까 침 묻히지 마."


"앗! 그럼 만지기만 할게. 목덜미 키스는 괜찮아?"


"너 알아서 해. 그리고 거기 담배 좀...."


"....아니 됐어."


"응? 피워도 되는데?"


"기껏 향수 뿌렸는데 담배피면 향기가 달아나잖아."


"응? 향수? 혹시 내가 올 거 알고 있었어?"


"...........일하니까 말 걸지 마."


'탈론의 CCTV로 내가 오는 걸 봤구나!'


'이렇게 날 생각해주다니..! 그리고 그걸 내색 않으려고 애쓰다니!! 너무 섹스해!!'


"봐봐. 스카라비아의 마음씨 덕에 이렇게 섰어."


".....괴물처럼 크긴 하네."


"스카라비아도 관심 있지?"


"뭐... 흥미는 있어."


"그런데 나 지금 일하는 거 보이지? 뭘 하든 상관없는데, 너 알아서 해."


"헤헤헤. 그럼 우리 스카라비아의 뷰지~ 부드럽게 마사지해줄게~"


"앗!! 엄청나게 젖었어!!!"


"......"


"우와 우와 엄청 질척질척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질척한데?"


"혹시 기대하고 있었어? 내가 만져주는 거?"


"말 시키지 마...."


"앗. 자꾸 말 시켜서 미안. 조용히 만지기만 할게.

우와 질척질척... 물이 계속 나오네. 굉장해!!"


"지금 넣으면 아무 저항 없이 쑥 들어가겠지!?

그 상태로 수컹수컹 범하구 싶다구 Wwwwwwww!!"


"후...."


"...? 어? 스카라비아 어디 가? 혹시 화났어...? 내가 말이 너무 지나쳤니?"


털썩.


그녀는 힘없이 걸어가더니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중파 됐어."


"!?!?"


"네가 너무 만져대서 중파됐다고."


"발기이이이잇!!"


"....지금 상태에서 저런 괴물 같은 게 들어오면, 나 죽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거,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지?"


"맞아. 하지만 걱정 하지 마. 너무 세게 하지는 않을..."


"어쩔 수 없지. 귀찮지만, 난 책임감이 없지도 않아."


"적당히 해소하면 보통 크기로 돌아오겠지.

그때까지 쓰고 싶은 만큼 써.

내 보. 지."


"으아아아아!! 남자 홀리는 마녀냐구 젠장!!!!"


"아앙!! 하읏..!!! 으읏!!! 읏...!!!!"


"신음을 못 참게 만들어주겠어!! 으럇으럇!!"


스카라비아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오옷!! 오혹..!! 흣!! 아흑!! 오오옷....!! 오고고고고고곡!!"








"오우야 오우야!! 사령관님의 진심파워교미섹스!!!!


스카라비아...! 이 정도 레벨이라니이이잇!! 가.. 강해..!! 흐읏.. 아흣!!"


"아.. 아윽..! 질.. 질 경련이...!! 누.. 누가 좀... 사, 살려줘어어어엇...!!"



탈론 패더는 밀폐된 공간에서 홀로 움찔거리며 경련했다.

그리고 6시간 후,

그녀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찾아온 칸에게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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