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예방 주사를 맞아야 독감에 안 걸려요..”
“그냥 한번 걸리고말래앳..! 주사 시러엇..!!!!”
“하나도 안 아파요..주사 맞으시면 원하시는만큼 사탕 드릴테니깐..”
“여왕은 이제 그런걸로 안 속앗…!”
“에휴..누구랑 똑같네요..리제! 좀 도와줘!”
“시러어엇!!!!!”
“에휴..”
“누구 딸인지는 몰라도 거 성격 한번 지랄맞네.”
“니 딸이잖아!”
“저 성격 누구 닮았나했더니…어휴..쯧쯧.”
“말 다 했냐..?”
“너한테 머리채 잡힌데가 아직도 쓰라려요. 알아? 이 양반아.”
“…….”
“아무튼, 미니는 쟤들한테 맡기고…”
“잠깐만요~ 주인님.”
“왜.”
“주인님도 맞으셔야죠?”
“아니. 난 안 맞아도…”
“맞으셔야죠..?”
“아니..”
“맞으셔야죠?”
“…….”
“주인님..?”
“돔황챠~!!!!”
“앗! 도망치지마세요! 전대원에게 알립니다! 주인님을 붙잡으세요!”
“주사 시러어엇!!!!!”
“에휴…”
“으아아아앙….주사 시러어…”
“으에에에엥….주사 시러시러!!”
“우에에엥..엄마아…브로콜리 먹을테니까안..여왕 좀 구해줘어어..으에엥…”
“으에에에에엥!! 세레스티아 마망! 도와줘어!!”
“주인님. 갈비뼈 부서버리기 전에 입 좀 다물어주세요.”
“으에엥..왜 나만 갖고 그래..쟤도 울고..”
“씁.”
“죄송합니다..”
사탕 두 봉지 받아갔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