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가 끝난 저녁에 찾아와서는
망설이면서 우물쭈물하다가

저, 저기 사령관. 괜찮으시면... 이라면서 무릎베개를 해주겠다고 하는거보고싶다

살짝 불안한 표정으로 쇼파에앉은 티아멧을 보고는 상냥하게 미소지으면서 사령관이 누우면 혹시 아프거나 그러면 말씀해주세요라고 하면서 귀청소 해주는거 보고싶다

살짝 서툰 솜씨로 귀청소해주면서 괜찮으신가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묻는 티아멧이 보고싶다

한쪽 청소를 끝나고 반대쪽을 해주겠다고하니 사령관이 돌아 누우니 더 부끄러웠는지 빨개진 얼굴로 이, 이렇게 있으니까 조금 부끄럽네요... 앗 아뇨 그... 지금대로 있어주세요. 네.  말하고는 사령관의 숨결이 살짝 닿을때마다 얼굴을 더 붉게 물들이며 반대쪽 귀를 청소해주는거보고싶다


오랜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