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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유아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경찰공무원시험을 프리패스하고 인생 탄탄대로를 달리는 소니아 경관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당신은 인생 첫번째 시련이었답니다.

당신의 사랑을 쟁취해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가 소니아는 회상하면 회상할수록 감격이 벅차오릅니다.

힘을 들여 마침내 손에 넣은 그녀만의 강아지 그것이 당신인걸요.

당신은 일할 필요도 없고

그녀 이외의 타인을 만날 필요도 없어요.

그저 그녀와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주며 그녀의 독특한 취향에 어울려주면 될 뿐이에요.

뭐 그녀의 취향은 일반적인 사랑의 개념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그것도 그녀 나름의 사랑아닐까요?

메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은 마침내 맺어지게 되었네요.

첫날밤 나란히 포개어진 두 사람.
메이의 국부에서 새어 나온 처녀혈은 당신에게 잊지 못할기억이겠지요

비록 세월이 흘러 한쌍의 연인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지만 그녀나 당신이나 변한것은 별로 없네요.

그녀는 당신을 깨워주고 회사로 가는 당신을 응원해주고 당신이 돌아올 곳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요리 연습을 하네요.

아직 미숙해서 그녀의 손가락에는 상처가 한가득이지만 그녀는 이 것을 훈장으로 여겨요.

그녀는 죽음이 찾아오기 전까지 당신의 동반자로서 삶을 이어나갈거에요.

발키리

그녀와 처음 조우한 곳은 당신의 회사였지요. 핀란드에서 온 신입사원 발키리양은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짜잔 거기서 그녀의 흑기사가 나타났어요.

기사님은 발키리 양이 회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도와주었고 손짓발짓까지 해주며 당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걸로 그녀의 심장은 완전히 기사님에게 예속되어버렸죠.

근데 어머나

발키리 양은 비극적이게도 예상이상으로 유능했어요.

그녀는 불과 몇개월만에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기존 직원들보다 수배는 유능한 직원으로 거듭났죠.

사람들은 그녀를 대단하다고 띄워주었지만 발키리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는 더이상 자기 테이블에 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무서워진 그녀는 어떻게든 라붕씨와의 관계를 좁히기 위해 고백을 준비했죠.

결과가 어찌 됐냐고요?

당연히 대성공이었죠.

현재 그녀는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어요.

오늘은 당신의 생일, 당신이 회사로 나간 시간동안 그녀는 당신 몰래 생일잔치를 준비하고 있네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의 케이크, 당신이 좋아하는 색상의 양초,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당신만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아내까지

당신만을 위한 하루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당신의 완벽한 생일이 될거에요.





아까전까지는 글이 뒤지게 안써졌는데

쓰던 도중에 딸 2번 치고 나니까 글이 그럭저럭 써지네.

뽀끄루랑 리리쮸는 시험끝나고 만전의 상태에서 쓸거임.

최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