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탕에 몸을 담그며).....



'각하가 담그신 욕조에 같이 들어가다니..아..아..'


'지랄를 떠는군.'


'니년이 하람이와의 데이트 대신 전 부대 훈련을 선택해 하람이랑 칸 단 둘이 남겨져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다못해 고백하다 차이면 억울하지도 않지. 하긴, 니년은 고백은 커녕 단둘이 있는적도 없으니 애초에 불가능이겠지..'


'하지만..각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지..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또 다른..'


'미리 말하지만 난 새로운 인간인 샘으로 갈아타지 않을거다. 만약 니가 그럴 생각이 있다는걸 알면 그때는 영원히 내가 이 몸의 주도권을 가져갈테니 각오하도록.'


'무슨 내가 감히..각하를 배반한다는 생각을 할것이라는거냐?'


'아니, 난 하람이의 아들이랑 결혼하고 싶다!!'


'각..각하의 아드님이랑?!'


'확실히..아드님이면 각하의 가르침을 받고 외모나 체형도 비슷한다면...'



<마리의 망상>

마리 소장님..?



#_!_!_~_^_^_~_#_♥♥♥#=♥÷♥=♥=♥♥



(마리를 보면서)음..예상과 달리 침착하네..무슨 말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그저 사령관의 몸을 몰래보면서 이상한 생각만 하는것 같은데.


설마 하람이 아들을 노리는거 아냐?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까지는..


아냐, 그럴 가능성이 있어.


사령관의 아이들도 사령관의 체형과 성격이 비슷할거라고 하니까 새로온 인간인 루이즈라는 아이보다는 사령관의 아들이 마리 대장의 이상형에 맞을거야. 


하긴..그 남성분께서는 사령관님과 다르게 남성적인 특징이 있으시니 그 아들도..


어머나~사령관님, 칸소장님과 마리소장님도 계셨군요.


What the fuck?!! 저년이 왜 저기 있어?


아..안녕하세요..스트라토 엔젤씨..


(수건으로 몸을 가린채)아무리 부부동반이지만 저희들이 있는데도 들어오시다니..생각보다 음흉하시네요.


이년이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지?


아..그게..제 방보다 여기가 가까워서...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요. 사실은..


(목욕 바구니를 집어 들면서)대장님, 저 년의 대갈빡을 날려도 되겠습니까? 이러다가 저희 둠브링어가 스카이나이츠에 영원히 편입될것 같은데요?


다이어트를 하기위해 사우나에 들어갈려고 기다리시고 있는거죠?


   

?????


여기 있는 습식 사우나가 칼로리 소모가 좋아서 인기 있다는거 아시죠?


오죽하면 레오나 소장도 오래동안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다고 할정도로 인기가 있어요. 


당연히 다이어트는 식습관도 조절하고 운동도 해야지, 사우나에만 있으면 안되지만요. 


(목욕 의자를 집으며) 메이, 니네 대원이 하나 없다고 작전에 지장안가지?


야, 하람이 앞이다. 


(사우나 문이 열리는걸 보면서) 아, 이제 사람들이 나올것 같네요. 사령관님 어서 들어가요.(하람이의 손을 잡으며)


?!!!


잠깐만요, 전 안들어가도..


걱정마요. 수건은 넉넉하게 챙겨서 사령관님이랑 칸 소장...



콰직!!!!



   

???????


야, 카멜...


야, 대장이 빡치는건 나도 처음보거든.


저..저..칸 소장님?(팔을 세게 잡힌채)


(스토라토 엔젤의 팔을 움켜잡으며)스토라토 엔젤, 그대의 마음은 고맙지만 우리는 안들어가고싶다.


사령관이 거부한다는 말을 꺼내기전에 그대가 먼저 말을 이어가 못 들은거 같아 내가 손이 먼저 올라간건 사과하지.


허나 또 사령관의 말을 듣지 않고 그대 말만 하면...(스트라토 엔젤의 팔을 더 세게 잡으며)


죄송합니다!! 제가 사령관님을 말을 듣기도 전에 제 말만 해서 사령관님을 억지로 끌고 갈 뻔했습니다!!


아니에요, 제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말했어야 했는데..칸소장님도 진정해 주세요.


....(스트라토 엔젤의 팔을 놓으며)..미안하군 나도 잠시 흥분했군..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전 이만 사우나에 들어갈테니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빠르게 사우나에 들어가며)


.......


좋은 분위기를 망쳤군.. 미안하다. 마리, 여보..


..아닐세, 그저 사소한 해프닝이니 신경쓰지 말게나.


아니에요. 제가 확실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나가고 싶다면 나갈까요?


........


조금더 이렇게 있고싶군..(하람이를 조금더 세게 안으며)


아..네..


그리고...내가 그대의 온몸을 씻겨주고 싶은데..괜찮겠나?


네? 그거야..문제될것 없는데요..저도 여보의 등을 닦아줄께요.


고맙군. 여보.


(칸과 하람이를 보면서).....


'아무래도 칸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것 같군..'




(칸을 유심히 보면서)..역시 그런거 겠지..


'자기 남자를 건드리는것은 용서못한다.'라..의외로 칸 소장님에게도 질투심이 있네요.


흠...일단 업무나 작전에도 영향이 끼칠지 걱정이네. 잘못하다가는 과잉충성으로 변질되는거 아냐?


아직까지는 그런일로는 문제를 이르키시지 않았으니 지켜봐야죠. 


그건 그렇고 너희도 칸 소장님의 행동에 너희도 놀란것은 이해하는데 뭔 생각을 하는거야?


 

...'반찬투정은 하지 말아야겠다..'/'억지로 게임시키거나 장난으로 사기치면..대장에게 맞을수도.. 아니 무조건 쳐맞는다..'


냅둬, 재들도 놀라서 저러는 거겠지.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는것 같으니 나도 스트라토 엔젤에게 별말은 하지 않고 넘어..


사령관, 여기서 또 만났네.


넌 만났어? 난 처음인데..


사령관님?! 칸 소장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두분이 데이트하시는걸 모르고..


아니에요. 믿기 힘들겠지만 제 방보다 여기가 가까워서 잠시 씻으로 온거에요.


괜찮네, 비스트헌터. 우리가 독점한것도 아니고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 괜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네.


아..그렇습니까?


어라? 사령관방에서 섹★했으면 사령관방 욕실에서 씻으면 되는데 여기서 씻는 이유는 뭐야?


에밀리?! 거기서 그런말은 하는거 아냐.


그거야 간단하지. 방에 들어가기도 전에 참지 못하고 해버린것이군. 야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걸 보면 꽤 구석진 곳에서 저지른것 같은데..



대장?! 거기서 왜 그런 말이 나와요?!! 그보다 좀 가려요!!!


그게..같이 식사하려고 칸 소장님을 뵙는데..


내가 참지 못하고 덮쳤네. 남편은 받아주었고. 


호오~ 그쪽이 먼저 나선건가? 칸 너도 음란하군.


 

'니가 그럴 말할 자격은 없거든!!'


괜찮으면 옆자리에 앉아도 될까?  물론 이상한짓은 하지 않을테니까 걱정말게.


나는 상관없네. 


저는 괜찮아요...


고맙네. 그럼 곧 들어가겠네.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으며)


어라? 비헌언니 울고 있어.


비헌 언니 왜그래?


'사고치지마라, 사고치지마라, 제발 사고치지마라!! 사령관님은 이제 유부남이니까 제발 사고치지마라!!!! 아스널 새꺄아아아아아!!!!!'




<같은 시각, 하람이의 방>

그러니까 리리스가 왓슨의 속옷을 가져간다는 이유로 먼저 왓슨의 방에 들어갔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서 문을 열어보니까 리리스가 왓슨의 팬티를 뒤집어 쓰고 냄새를...


(온몸을 꽁꽁 묶인채로)오해에요 리엔!!! 전 그저 주인님이 갈아입을 속옷이 뽀송뽀송한지 확인한것 뿐이에요!!


끌고가.


x5

알겠습니다..


리에에에에에에에엔!!!(렘파트들에게 끌려가면서)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