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야.”


“그러게..”


“..왜 그리 죽상이야? 오랫만에 부부끼리 데이트인데.”


“아냐..그냥..그..”


“애들 때문에?”


“응…”


“걱정하지마. 가장 믿을 수 있는 애한테 맡겼으니깐.”


“그래도..”


“씁! 애들은 걔한테 맡기고. 우린 즐기자고.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래보겠어? 안 그래?”


“….듣고보니 맞는거 같아.”


“그치? 그럼..손 이리 줘.”


“에..”


“이 양반이..애 둘씩이나 낳았는데 뭐가 부끄럽다고..! 손 이리 줘!”


“네네..”


“이따 밤에 두고봐.”


“이 양반이 말을 해도…”


“흫흫ㅎ흫ㅎㅎㅎ”


“엣휴…그런데말야.”


“엉?”


“가장 믿을 수 있는 애라니. 그게 누구야?”




















“으애애애애애애앵!!!!!!!!!!”


“야 씨..왜 또 우는거야..? 아까 분유도 마셨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왜….”






“감마 이모, 등 안 토닥여줬잖아.”


“아니, 그거 안 해줬다고 울어..? 야, 임마 사내자식이 뭐 그런걸로..”


“으애애애애애애애액!!!!!!!!!!!!”


“알았어! 알았어! 토닥여줄게! 그러니 울지마..응..? 착하지..? 자, 이제 뚝…”


“감마 이모.”


“어..?”


“여왕 배고파. 밥 해줘.”


“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혼자서 못 차려먹어? 난 임마, 태어나자마자 먹은게 돌이었어. 임마.”


“그건 관심없고, 밥 해줘. 안 해줘? 엄마한테 일러? 말만 해.”


“영약한 자식…누굴 닮았나했더니..”


“으으윽…으애애앵….”


“알았어..! 등 토닥여줄게…미안해..한눈 팔아서…”


“감마 이모. 밥.”


‘씨발…’








더 많은 티키타카


특별편으로 한번 써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