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는 6년간 MMORPG 컨셉으로 만들던 게임을 프로젝트 취소시킨다는 경고에 6주만에 후다닥 고쳐서 하이퍼 FPS로 고쳐만든 게임임

- 원래 MMORPG에 존재하는'직업군'을 캐릭터로 바꾼거라 롤 같은 AOS같이 지속적인 캐릭터 추가를 염두에 두지 않았음

- 게임 뒷면의 코드도 업데이트에 적합하지 않음. 비유하자면 표그리기는 엑셀로 하면 1분도 안걸리는 작업이지만 그림판으로 그리려 하면 좆빠지는 작업이 되는 거랑 마찬가지

- 그리고 패키지 게임 마인드의 이상론으로 무장한 개발자들이 완벽한 밸런스 운운하면서 직업군 출시를 줄줄이 지연시킴

대형 겜 회사라도 저런 문제는 참 풀기 힘든 걸 보면 참 게임이란게 만들기 힘든 거 같다. 라오도 초기 컨셉은 다키스트 던전이었다가 오토겜으로 급선회한 게임이니까 남말 같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