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정비반>

우와...


(새로 제작한 포터 복장을 입은채) .....


어때? 디자인은 그대로이지만 재질은 전에 입었던것보다 가볍지?


확실히 좀 더 가볍고 얇아서 그런가 좀 어색하네..


걱정마, 전에 쓰던것과 똑같이 방수기능은 여전히 그대로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자신의 왼쪽 어께를 보면서)


철컥!!!


.웅~웅~


당신이 착용한 스캐너(오드라덱)는 우리 통신과 연결시켰고 전에 쓰던 기능들은(적 탐지및 은신) 똑같이 쓸수 있어.


거기에 자동으로 방탄기능도 할수 있게 개조할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범위가 한정적이어서 잠시 보류했어.


오드라넥은 그 정도면 충분해. 그럼 나머지 장비들은?


어께랑 허리에 착용한 아머 플레이트는  방어 역장과 합치고 있어서 곧 착용할수 있을거야. 


그리고  액티브 스켈레톤(외골격 장비)들을 아자즈가 합치면서 파워 글러브도 같이 강화시키고 있어.


산소 마스크는 전력소비를 줄이도록 설계하고 있고 보온 패드랑 수통은 우리쪽에서도 쓸수 있게 대량 생산할 기계를 만들고 있어.


그래?  어라?(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왜그래? 뭔가 빠졌어?


내 백팩. 그것도 개조중인건가?


맞다!! 깜박하고 말을 안했네.


걱정마 들고 있는 백팩은 그대로 있으니까 가져가도 돼.


근데 말이야. 뭐 하나만 물어봐도돼?


상관없어. 뭐가 궁금한데?


샘..당신의 백팩 뒤에 붙어 있는 파우치에 들어있는 폭탄들이 전부 당신 혈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별거 아냐, 그..홀로그램에 말한 남자가 bt라는 단어를 언급했지?


응...귀신같은 존재라고 설명하긴 했는데..


그럼 그놈들을 퇴치하는데 귀환자의 체액이 필요하다는것도 알려주었겠네.


어라? 귀환자라면..샘 당신과 이 애를 말하는 거잖아?


그럼..저 존재들을 없애기 위해서  피를..


혈액은 미리 뽑아둔 피를 세포 분열을 통해 공급했어. 뭐..네말대로 피를 좀 많이 뽑아간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


어라? 그럼 거기는 생명 공학이 발달한 편인거야?


너희 만큼은 아니지만..줄기세포로 사람이 태어날수 있지..대신 매번 장기를 바꿔야한다는게 문제지만..그리고...


그리고?


그리고......(하르페이아를 보면서)


저기..괜찮아? 안색이 안좋은데..


...미안, 잠시 딴 생각이 나서..


아냐, 말하지 않으면 안해도 돼.


.......응?(백팩을 보면서)


분명 백팩 밑에 케이스가 있을텐데..


 그 케이스말이야? 닥터랑 아자즈가 캐이스 주변에 붙어있는 물질을 연구한다고 잠깐 가져갔는데..


뭐?! 혹시 그걸 맨손으로 만지건 아니겠지?


걱정마, 우리도 이미 알아본뒤에 가져갔으니까.


물론 허락없이 가져간건 미안해..


하아..분명 그 케이스의 카이랄리움은 비어있을텐데.. 하지만 재들은 둠즈가 아니니까 함부러 만지면 큰일나는데..


일단 한동안은 재들이 작업이나 일을 마치거나 무언가 성공하면 칭찬해줘. 그리고 재들이 분노조절장애나 극단적인 강박감녕에 휩싸이면..


라이크신(likecin: 데스스트랜딩에 존재하는 엔돌핀 같은 물질) 분비를 활성화 시켜야한다는거지.


어?! 어..그래.


우리도 당신 친구가 준 데이터를 알아본뒤에 조사하는거라 너무 걱정안해도 돼.


그리고...(샘에게 다가가면서)


응? 갑자기 왜..


(속삭이면서)정비반에 가는건 데이트 코스로는 아닌건 같은데 여기도 나름 카페테리아가 있으니까 거기로..


...뭐? 그게 뭔 소리이야? 데이트라..


....(지루함을 느끼며)


음...(루를 안은채로) 애가 놀만한곳이면...그 다음에 마리아씨를 만나야하나?


(루랑 할페를 보면서)이봐..뭔가 오해를 하는것 같은데..


걱정마, 사랑에 나이는 문제가 아냐. 사령관이랑 칸 대장도 나이차가 한..70살 넘게 차이나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 애는 21세기 세계사를 알려준다고 해서 따라온거지, 늙은 애 아빠랑 그런거를 하러온게 아냐.


부끄러워하기는~ 마음은 풋풋하구나~


'니미럴...'




(저들을 몰래 지켜보면서)음...여기온 이유가 저 인간이 자신의 장비를 받을수 있는지 알아보러 온것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물건을가지러 가기위해  하르페이아에게 애를 맡기고 포츈씨랑 이야기하다니..만약 소개팅이나 데이트였으면 하르페이아가 차버렸어도 인정입니다.


소대장, 넌 이와중에...하아....아니다..


(샘과 샘의 복장을 보며).....


전대장? 왜 그렇게 저 인간을 유심히 쳐다봐?


저 가슴에도 아머플레이트라는 걸 붙일수 있은거 같은데..포츈은 저곳은 언급하지 않은게 신경 쓰인다 말이지. 그러면 저 가슴에는 뭘 달아놨을까?


뭐긴 뭐야~ 저 애를 데리고갈 장비를 붙였겠지. 등에는 백팩을 매고 다녔으니까 앞쪽에 애를 데리고 다녔을거 아냐~


아...그렇지...


전대장 요새 추리물 봐? 왜 그래?


혹시 할페가 저 인간이랑 사귀는게 싫어서 저 인간이 안좋은 점을 찾기위해 눈여겨 보고 있는거야?


그건 또 뭔 소리야?!


확실히..아이를 가진 돌싱남이랑 사귀는건 찬성하기가 그렇죠..


우리 또래인 사령관이 1xx세인 칸이랑 결혼하는건 괜찮고?


어라? 그럼 방안에는 사령관이랑 칸 대장만 있는거네? 그러면 단둘이...







<수복실>

....어 그러니까...리제 언니가 주인님이 드실 야채를 직접 건내주기 위해 문을 열았는데..그..주인님이 칸 대장님이랑..하시는걸 보고...이렇게 된거라고요..?


........@_~=♥_~/~_#_♥_♥_♥-♥-♥-♥-♥-♥-♥;(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며)


....그렇다....


헌데..왜 리제 언니 입에 테니프를 붙이신건..


그.. 저렇게 되면서 말을 하는데...잘못 들으면..음담패설과 특정인의 성희롱으로 오해받아 시티가드로 갈수 있어 임시방편으로 한것이다..


(그 때의 상황을 다시 기억하며)?!?!!#_#_~#~^~!!!!!!♥!2!♥!♥!



음..여기는 괜찮으니까 테이프를 떼어도 되겠지..


.....아뇨, 그냥 가셔도 되니까 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