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대학교 기숙사에서 살 때

나 있는 층 옆방에 칼밧이라는 흑인 유학생이 있었음

원래 안친했다가 글로벌 프로그램 진행하고 그친구랑 인사하고 지내는 정도는 했다.


아무튼 내가 공동샤워 화장실 쓰는거라 매일 아침에 샤워하는데


이게 샤워부스 거울 있고 뒤에 보면 변기칸이 있어서 딱 변기에서 일보고 나온사람은

샤워할 때 거울로 눈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구조거든


아무튼 씨발 샤워하고 있는데 

그새끼가 샤워하다 똥을 싸러 갔던건지 뭔지 아무튼 문열고 나체로 나왔음

나는 그때 발 씻는다고 대충 허리 숙이고 씻고있는데



와 이 씨발 와..


누가 뒤에서 어눌하게 하이~ 하길래 아 칼밧이구나 하고 나도 하이 하고 대충 고개만 들어서 거울봤는데

이 개새기 쥬지가 무슨 커지지도 않은게 다리 사이에서 축 늘어져 있는거야


대충 내가 아무리 그래도 기돈곤격기 급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중장 공격기가 눈앞에 펼쳐졌음


이게 진짜 한계를 넘어서서 생물학적 차이가 느껴지면 공포심이 일더라

진짜 구라 안치고 다리 하나 더 달린줄 알았다


그 뒤로 칼밧이랑 서먹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