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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속이여!! 권속이여!! 이걸 보아라!!"
"응? 우리 우좌~ 뭘 보여주려고?"
"깜짝 놀랄 것이니!! 자, 보아라! 스트라이커즈 스쿼드이니라!!"
"찬란한 빛의 기사! 랜서 미나 등장!"
"오호호홋! 금색의 머큐리인것이와요!!"
"파, 파랑...! 파랑파랑.. 파랑새..! 팔랑팔랑...! 하늘을 나는 우르!"
"찬란한 녹색으로 빛나는 티아멧!"
"그리고 마지막!!"
"스트라이커즈 스쿼드의 리더, 정열과 핏빛의 흡혈귀!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이니라!!"
"우와아아아아!! 더 스트라이커즈 스쿼드!! 멋져요!!!"
'주,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
"어떤가 권속? 짐과 짐의 스쿼드가!!"
"색깔별로 모여서 멋지네. 우리 진조님께서 중심 센터인 게 더더욱!"
'다른 애들은.... 부끄러워 죽으려고 한다만....'
"후후후... 오늘 짐과 다른 대원들이 권속에게 보여줄 것이 있노라!!"
"응? 여기서 뭔가 더 있어!?"
"물론이다!!"
"네? 잠깐 우좌 양....?"
'사전 동의 없었구나....'
"겁 먹지 말거라 대원들이여!
우리는 스트라이커즈 스쿼드! 거대 괴수를 무찌르는 것이 임무이니라!!"
"오.. 오호호!! 오호호호! 무, 물론이죠, 좌우좌양! 리더의 결정에 따르겠사와요!!"
"다들 당황한 건 알겠지만, 어울려주시겠사와요? 동심을 지켜주고 싶사와요."
"잠깐 놀랐지만.. 물론이에요."
"용맹과 용기가 있다면...! 그 어떤 시련이든 극복할 수 있어요!"
"친구가 늘어나는 건 항상 환영이야."
"우와아아아!! 스트라이커즈 스쿼드!! 멋있어요!!!"
"자, 리더! 저희가 상대할 괴수는 무엇인가요!"
"짐이 이미 섭외해두었.. 아, 아니! 괴수를 감지했노라!
잘 보거라! 짐이 빛을 밝혀 적의 정체를 비출지어니!!
정체를 드러내라 이 악의 괴수!
사이클롭스 이터널 빔!!!!!"
번쩍!!
"흠.... 과연 LRL 프린세스. 나의 클로킹을 단번에 간파하다니."
"간만에 즐거운 싸움이 되겠구나. 덤벼라. 스트라이커즈 스쿼드."
"엑...!? 아, 아스널 준장님?"
"내 이름은 아스널이 아니라 착정괴수다."
"저 자는 권속의 생명을 위협하는 괴수이니라! 반드시 무찔러야 한다!!
안 그러면.. 어... 뭐, 뭐였더라...?"
"새하얀 액을 죄다 뽑아 마셔 버리겠다!!!"
"마, 맞노라! 권속의 생명을 뽑아가겠다고 했노라!!"
"...........그, 저기 우좌야. 첫 괴수부터 너무 강력하지 않니?"
"걱정 말거라 권속! 우리라면 능히 무찌를 수 있다!!"
"섹스를 앞두고 대체 누가 아스널을 꺾어....."
"오, 오호호..! 가스불을 안 끄고 온 것 같군요!
퍼뜩 떠오르는 이 불길한 직감은 바로 징크스!!
본녀는 급히 가봐야겠사와요. 그럼 이만,. 총총.."
"그렇다면 죽어라."
"꺄, 꺄악! 무슨!? 무슨 짓이와요! 아앗..! 마. 마빡에 자지 그림이이이이잇!!"
"아앗!!! 괴수가 금색의 머큐리의 이마에 꼬추 그림을 그렸다!!!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머큐리가 기절해버렸다."
"......재밌네. 계속 진행해."
"찬란한 빛의 기사! 랜서 미나!! 너의 차례다! 머큐리를 구해라!!"
"히, 히끅...!"
"무운을 빌겠노라, 자 모두들 랜서 미나의 무운을 빌도록 하라!"
"무, 무운을....."
"히잉....."
"네가 다음 먹잇감인가?"
'에, 에라 모르겠다...... 제발 꼬추 그림만 면하게 해주세요....!'
"천상의 기사 랜서 미나의 공격을 받아라!!!!"
"느려."
"핫!? 아, 아스널님 이렇게 진심으로...!?"
"웃기는군. 나는 자지를 대할 때 언제나 진심이다.
감히 내 진심을 모욕하다니...
너에게 수치심을 주겠다!!"
"꺄, 꺄아아악!! 어맛...!!"
"우효오오오~!!"
"하하하. 스트라이커즈 스쿼드, 고작 이것인가? 형편없군."
"우.. 우우우...! 파랑파랑 파랑새! 그리고 그린! 가라! 괴수를 무찔러라!!
합세해서 공격하는 것이다!!!"
"아, 알겠어요...!"
'그래...! 차라리 빨리 지고 벗어나는 거야!! 좌우좌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지를 갈망하는 아스널 준장님은 누구도 이길 수는 없어.....!"
'무서워.. 너무너무 무서워... 하지만 이렇게 해서 좌우좌랑 친해질 수 있다면......!'
"간다!!!!"
"갈!!!!!!!!!!!!!!!!"
"꺄아아아아악!! 으.. 으윽...!"
"이, 이럴 수가....! 모두..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큰일이야!! 좌우좌 도망쳐!!!"
"큭.....! 하지만 그러면 먼저 간 동료들은....!"
"이미 죽어서 괜찮지 않을까?"
'사, 사령관님.....'
"아, 아니다!! 짐은... 짐은 동료의 시신이라도 수습할 의무가 있다!!"
"안 돼! 우좌!! 너라도 살아야 해!!! 같이 도망가자!! 동료를 버리고 도망치자고!!"
"살살 유혹하는 것이 악마가 따로 없구나.
이럴 줄 알았지. 스트라이커즈 스쿼드도, 좌우좌도.
네놈에게 속았을 뿐.
반드시 네놈을 사로잡아 내 성수로 정화하겠다."
'성수? 무슨 말이지?
이런 건 대본에 없었는데.....'
"이 고얀...! 좌우좌!! 저 년을 매우 쳐라, 당장!!"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연극은 망쳐야 꿀잼이지.'
"피의 공주, 좌우좌여, 너는 저 자에게 속고 있었다.
진실을 숨기고 죽음으로 위장해 너희를 구할 목적이었으나,
저 자가 저렇게까지 적나라하게 본심을 밝힐 줄은 몰랐군.
저 자는 처음부터 너희 스쿼드를 몰락시킬 작정이었다!"
"윽... 그, 그럴 리가... 권속이 그럴 리가 없다...."
"정신 차려라! 피의 공주여!! 너희 동료를 보아라!!
그들이 정말로 죽었는가?! 그들이 지금 어디 서 있는가!!"
"무, 무슨....! 크윽...!"
(상기 이미지는 예시를 돕기 위함입니다. 멀리서 보면 대충 스트라이커즈임)
일렁일렁~
"좌우좌! 저건 다 거짓말이다! 넌 나의 편이야! 난 너의 편이고! 속지 마라! 절대로!!"
"아니!? 시야가...!? 시야가 흐릿흐릿하다...!!"
"정신 차려야 한다!! 너는 약에 취해 있다.
스스로의 의지로 허물을 깨고 진실과 마주하라!!"
"갈!!!!!!!!!!!!!!"
와장창-!!
"크아아아아앗!!"
"리더!!!! 정신이 들었구나!!!"
"모, 모두들...! 살아 있었구나!!!
머큐리의 이마에는 꼬추 그림이 사라졌고,
천상의 기사의 옷은 멀쩡하며,
그린과 파랑파랑파랑새 또한 무사태평하구나!!"
'방금 가서 빡빡 지운다고 개고생했사와요.. 설마 거기서 노선을 틀 줄은....'
'유산깡에서 나온 옷 때문에 옷이 세 벌이라 다행이에요.....'
'중파가 없어서 갈아 입을 필요가 없었어. 다행이야....'
"자, 리더! 어서 반격을!"
"크윽.. 네년들...! 나를 배신할 셈이냐!!"
"너는 악이다. 혀와 약으로 사람을 세뇌시키고 조종한 악!
피의 공주여. 저 자는 허상과 거짓의 존재다.
나의 정체를 밝혀낸 빛만이 저 자를 무찌를 수 있다.
그렇기에, 너를 가장 강력하게 세뇌했던 것이다."
"그렇구나, 이 악당....!"
"권속이여. 나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거짓 속의 사랑과 우정이었다니....."
"피눈물을 삼키며 나는 성장한다! 자...오라, 진조의 힘이여!!
나를 진정한 사이클롭스 프린세스로 각성시켜라!!"
"크윽...! 아스널, 네 이녀어어어어언...!!!"
"작렬하라, 사안이여! 사이클롭스 이터널 빔~~!!! 영원한 진조의 섬광을 받아라!!"
번쩍!!
"크윽...!!!"
"보아라!! 진정한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크아아아악 네 이년들! 지옥에서도 용서치 않겠다! 저주하마.. 저주하고 저주해서.,..!!"
"철남충이 되어주게-으게에에엑!!"
"억!?"
"깨꼬닥."
"무찔렀나?!"
"무찔렀다!!"
"역시 리더야!!! 리더만 믿고 있었다구~!!!"
"오오...! 나의 전우들이여...!"
"앗? 그런데 사령관이랑 아스널 준장님은?"
"그러게요, 갑자기 사라지셨네...."
"음.. 아무래도 그녀가 악을 마무리해줄 생각인 것 같구나.
아스널 괴수.. 아니, 아스널 준장.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은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니라...."
"리더! 저기를 봐! 저 석양을...!!"
"아아... 마치......!!"
".....잉? 뭐야, 여긴 어디?"
"깨어났는가."
"엥? 아스널? 다른 애들은? 잠깐 죽은 척하는 사이 다 어디 갔어?"
"사실, 그대는 죽은 척한 게 아니다."
"실제로 10분 가량 정신을 잃었지."
"에? 어째서?"
"좌우좌의 섬광이 번쩍여 모두가 눈이 멀었을 때.
내가 그대의 뒤통수를 후려쳤기 때문이다."
"어..? 연극 다 끝난 거 아닌..."
철컹..
"어라 손목에 수갑이...."
"둔하기는. 강간 당할 준비는 됐나?
계집애처럼 비명을 지를 준비도 OK?"
"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그야 당연히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기 위함이다.
저들은 우정을 쟁취했으나,
나는 우정보다는 그대의 정액이 더욱 고프다."
"자, 잠깐...."
"잠: 잠자코 자지를
깐: 깐 상태로 누워서 허리에 힘 빡 주거라."
"응호오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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