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문을 열면서)어머나~ 티타니아, 생각보...


어라.....?


응? 분명 주소는 여기가 맞는데...(주소를 다시 확인하며)


저...혹시 티타니아 때문에 온건가요?


어..개 이름으로 물건이 와서..


(상자의 표지를 보면서)'커피 그라인더? 티타니아가 커피를 자체를 마시는걸 본적이 없는데 왜 이걸...


툭툭..


'설마...'(소리가 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


(다시 샘과 루를 보면서) 어..티타니아는 지금 없는데 말이죠..


그래? 그럼...


.......삐티(bt)?


루? 뭐라고 말했어? Bt?!


쩌끼...(손으로 곰인형을 가리키며)


이상하다, 여기에 있으면 나도 느꼈어야하는데..(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저기요...(헛기침을 하며)


...아?!미안..


아뇨, 괜찮아요.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거죠.


저랑 티타이나는 같은 방을 쓰니까 그녀가 오면 제가 건네주도록 할께요.


 

'저 물건은 분명 티타니아가 아닌 티타니아 이름으로 저 아저씨가 시킨거겠지..'


'근데 이왕 온거 서로 소개시켜줄까? 아냐, 만나서 대화할 의향이 있으면 저 아저씨가 이미 움직였겠지.'


...알았어. 여기(물건을 키르케에게 넘기며)


...(생각에 잠긴듯)


어..이봐, 그냥 다시 건내주러 올까?


아?! 


아휴~죄송해요. 제가 잠시 딴 생각을 해버렸네요. 하하..(물건을 받으면서)


뭐, 그럴수 있지. 그럼 실례했...


파파, 비띠.....(곰인형을 가르키며)


뭐라고 루? 다시 한번 말해..어라?


..........


저건..그때...


어라? 혹시 저 인형을 아시나요?


어, 안내를 받을때 티타니아가 가지고 있는걸 한번 보았어. 이번에는 안 들고 간거 같은데..


네, 종종 저ㅂ..저 인형을 챙겨서 나가더라고요.  


....(곰인형을 보면서)


.........


어..저기요?


'역시 전에 본 것같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아마 헛소문인것 같군.'


우으~~(답답함을 느끼며)


..실례했군. 그럼...


뚝...


저기..괜찮으세요..? 왜 눈물이..혹시 알레르기가 있나요?


이게..무슨...



<한편..>

야, 너 언제까지 따라오는거야?


따라가는게 아니라. 오창석씨가 부탁하신 물건을 건내주러 가는 길이에요..


나참, 저딴 곰인형에 들어간 노인네가 뭐가 좋다고 이렇는거야? 알수가 없네.


네?! 좋아하다니요?! 전 그저..부탁하신 물건을 건내주는것 뿐이에요!! 


그분은 함부로 움직일수 없으니까..안타까워서 도와주는것 뿐이에요!!


 

근데 얼굴은 왜 빨개지냐? 


됐다, 니가 저놈을 좋아하든 연모하든 나랑 상관할바가 아니지.


(문을 열면서)야, 이 쉐꺄..어라? 샘?


뭐야? 너도 이미 알고 있었네? 그리고 직접 찾아올줄이야.


너는..이미 알고 있다니? 무슨 소리지?


뭐야? 아직 안만났어? (주위를 둘러보며)야!!  어디갔어?!


이봐...누구를 부르는거야?


...(여전히 곰인형을 주시하며)


분명히 안 나가고 방안에 쳐밖혀 있을텐데..


지기..티타니아..


왜?


저분은 물건을 건내주러온건데요...


뭐?....


뭐 어때? 이미 이렇게 됬는데. 쩝..


이 소리는 남자 목소리? 하지만 여기에는...




그래..남자는 너랑 사령관 꼬맹이밖에 없지..




니도 남자잖아. 




그래 남자지, 인간일 때는...


지금 곰인형이 말하는거야?


그래..말하고있지.


뭐, 곰인형이 말하는거 가지고는 믿지 못하겠지..잠시만..


잠깐 지금 뭘...


 

?!?!!!/으..읍!!(재빨리 자신과 루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으며)


(곰인형 밖에 빠져나오며) ..숨소리로 산자의 위치를 알아낸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아주 잘보이거든. 뭐, 니가 살던곳에서 나 같은걸 몇번 보고 격어서 나온 행동이겠지..


(다시 곰인형안에 들어가며)..보아하니 유령보다는 곰인형으로 말하는게 나은것같..


퍽!!!


??????


야, 이 ㅅㅂ놈아. (택배 상자를 들고)누구는 아침부터 나가서 일하는데 니는 한가롭게 쳐 누워있는것도 지루해서 내 이름으로 택배를 시키는것도 모자라 애한테는 커피가지고 오라고 명령질 한거야?!


명령이라뇨? 전 그저...


(다프네를 노려보면서)....


(시선을 밑으로 내리며)....


야 이새꺄!!! 말하는중에 패는건 어디나라 매너냐!! 그리고 같이 탐사를 나가면 5:5로 나눈다는거 잊었어?!!


그럼 니가 시켜먹어. 넌 발이 없냐?


세상에 어떤 인형이 아우로라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이라고 말하면'네~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받았습니다.'라고 말하겠냐?! 그리고 애한테도 돈 줘거든!! 누굴 망할 ㅈ간 진상으로 보고 있어!!


닌 그저 니가 일하고 있는동안 내가 방안에 쳐박혀 있는게 ㅈ같아서 히스테릭부리는거잖아!!


?!!! 이게...!! (곰인형을 덮치면서)


우당탕탕!!!


...(둘이 싸우는걸 지켜보면서)..


어...그쪽 귀신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괜찮으니까 손을 놓으셔도 되요.


어....(자신과 루의 입과 코를 막은 손을 놓으며)/푸하~~~~


우으으으으으~~(샘을 노려보면서)


미안 루,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만..


(루를 보면서)외관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닥터에게 여쭈어보는게 좋을것 겉아요. 아,저는 페어리 소속의 다프네라고 합니다.


어..저기, 뭐 하나만 물어봐도돼? 


네, 혹시 티타니아랑 오창석씨에 대한건가요?


그..티타니아랑..저..곰인형은 저렇게 자주 싸우는 편이야?


한 일주일에 평균 3~4번은 저래요. 걱정마요, 보시는것과 다르게 서로 다치지 않게 공격하니까요. 아, 저는 키르케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샘 포터 브리지스씨.


어, 어....(티타니아랑 오창석의 맞다이를 지켜보면서)


 

야!! 이 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