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에~ 부르셨나요, 주인님?"


"어어, 그 이번 미스 오르카 투표라는 거 말야. 우리 리리스가 득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생각을 해봤는데..."


"아이잉, 역시 절 신경 써주시는 건 주인님 뿐이예요. 아히히히히힣ㅎㅎㅎ"


".....생각을 해봤는데."


"네, 주인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야짤을 좀 그려 올리면-"






"....."


".....왜 그래? 내가 뭐 잘못-"





"잘못? 잘못이요? 진짜로 몰라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죠?"


"아니 난 그냥-"


"말대꾸하지 마세요!"


"아니 네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다는 것도 아닌데-"


"흥! 어차피 그려서 올리신다면 저를 모델로 그리실 텐데,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말예요, 주인님 앞에선 어떤 꼴을 하든 상관없지만, 주인님이 아닌 분들 앞에서는 천박한 포즈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요!"


"......그말은 지금 옷 벗고 춤 춰 달라면 해줄 수 있다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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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투표였던가 한창 진행중일 때 꿨던 비교적 최근 리리스꿈.


이후 메챠쿠챠 잔뜩 혼났습니다





숙주를 잘못 고른 철충 시리즈에 이은 또 하나의 비정기 시리즈,


그동안 실제로 꿨던 리리스 꿈들 중 기억나는 몇가지 썰을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비문학] 꿈 속의 리리스 - 1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 "죄송해요, 주인님..." (꿈 속의 리리스 2)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뭐야 그거?" (꿈 속의 리리스 3)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