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본 경험상 다들 소를 한번 잃어야 외양간을 고치더라고

내가 본 인간중에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친 사람 한명도 없었다. 나도 그런인간이 아니고.

중요한건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을 고치느냐 부수고 도망가느냐 인데

난 그래도 고치는 사람하고 가까이 하려고 살아옴

외양간 부서진김에 무너뜨리고 도망가는 인간은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지 않더라

지금 스마조가 그래서 외양간 고치고 있는건지 무너뜨리는건지 만우절이후로 어쩌나 두고보는 중인데, 아직까진 고치고는 있더라. 그게 어떤식인지는 아직 몰라도.

그래서 계속 겜하고 패스도 지르고 그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