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돼지새끼지만 남한테 냄새나는걸로 폐 끼치고 싶지 않았어서...

여름에는 출근전에,퇴근하자마자 매일 샤워하고, 

샤워하고선 살 접히는데는 베이비파우더 발라서 습기차는거 막고, 

데오드란트는 썼다가 알러지 난 적 있어서 땀패드 쓰고,

머리에서 땀나는건 막을 방법 없으니까 개인적인 약속 안 잡고 살았어서 다른 돼지들도 그럴 줄 알았거든. 


와 시발 근데 그런거 없고 자주씻으면 피부 약해진다 ㅇㅈㄹ 하는거 보니까 혐오를 넘어서 공포가 오더라. 아토피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만나보면 아니 땀구멍이 막혀서 종기 난 것 같은데요 싶은 사람도 본 적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