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오난.


오난은 구약 성경 창세기 38장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수의 선조인 유다의 둘째 아들임.


유다에게는 엘, 오난, 셀라라는 세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 중 장남인 엘은 다말이라는 여자와 결혼을 했음.


그런데 자손을 낳아 가정을 만들라는 신의 명령을 무시해서 신벌로 죽음.<---신벌받은 건 맞는데 그 이유는 자세히 몰?루



이후 다말은 당시 유대인들의 풍습이었던 형사취수제로 오난과 재혼하는데,

(형사취수제가 뭐냐면 간단히 말해서 형이 죽으면 동생이 그 형수와 재혼하는 거임.)


오난 역시 다말의 자손을 낳지 않으려고 야스할 때 마다 질외사정을 하면서 신벌로 죽음.


여기서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하나는 당시 사회상 미망인은 경제활동을 못했기에 이를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의 의무를 지기 싫어서라는 해석과


만약 아이를 낳고 아버지인 유다가 죽으면, 혈연상으로는 자신의 자식이지만


제도 상으로는 형인 엘의 자식이었기에 상속세를 받을 때, 그 지분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서였다는 해석이 있음




어찌되었든 후세 사람들은, 남성의 수음 행위를 뜻하는 말을 싸튀충이었던 그의 이름을 딴 onanism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일본에서는 저걸 줄여서 오나니라고 부르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