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주의자들을 위한, 바이오로이드/AGS 선택가이드 ]

[ 생존주의자들을 위한,동반자 선택가이드 [해안지역 편] ]

[ 생존주의자들을 위한,동반자 선택가이드 [도심 편] ]

[ 생존주의자들을 위한,동반자 선택가이드 [산악지대 편] ]


지금까지 꾸준히 생존주의자들을 위한을 읽어준 애독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쯤되면 가이드북 없이도 생각해볼만한데, 여전히 가이드북을 찾는 그대들의 게으름에 감사하며,

새로운 지역으로 찾아온 가이드 되겠다. 아무리 그대로 전 시리즈를 봤다면 기본기는 알테니, 일부는 매우 생략될 것이나,

어쩔 수 없다. 이번편은 안그러면 게으른 독자 제군들은 읽다가 생존을 포기할것이기에. 솔직히 같은 소리반복이기도 하고.

그럼 준비되었는가? 나는 되었다. 그리고 그대는 이미 가이드를 구매했지. 난 너와의 눈치싸움에서 승리했다. 억울한가?

어쩌겠는가 환불 불가 상품이다.

그럼 읽어라. 생존을 위해서.


00. 도심급의 돈X랄이 그대를 기다린다.

개활지가 가진 속성은 당신이 어떤 선택지를 하던간에 엄청나게 눈에 띄게 해줄 것이다. 작은 마을? 도시? 만들어도 좋다. 눈에 엄청 띄겠지만. 당신의 도시에 항공정찰, 혹은 먼거리에서 망원경으로 직빵으로 걸려서 약탈자들의 핫스폰이 되는건 시간문제니까. 그렇기에 개활지는 본격적인 생존, 그것도 퀄리티 있는 생존을 위해서는 도심보다 더욱 더 공이들어간다. 수많은 건물속에 자신의 위치를 감출 수 있는 도심과 달리 개활지는 감추는 것조차 매우 고난이도에 속하기 때문이다!


01. 개활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입지부터 철저히 전략적으로 시작해야한다.

여기서 개활지는 3가지 선택지를 당신에게 제시한다. 미국의 옥수수 경작지마냥, 광대한 농경지/축산업,방목에 유리한 드넓은 평야/혹은 어느 정도 절충하면서 도시와 가까운 교외지역 등 3가지 선택지가 제시된다. 정 수틀린다면 산악 편의 마이너판으로 분지 평야에 들어가서 꾸리는 방법도 있다. 단 이 경우 필연적으로 산맥에 방어선을 구축할 것이기에, 이에 대한 서술은 생략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활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공군'의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 이후는 후술


02. 식량관리

[ 생존주의자들을 위한,동반자 선택가이드 [산악지대 편] ]의 풀패키지 구성이 그대로 적용된다.

단지 차이점은, 드리아드의 머릿수, 개활지에 생존하려는 그대에게 만능 농작물을 하나 소개하겠다.

바로 '옥수수'다. 바이오에탄올/사료/식량 거기다, 지하 벙커만 건설된 생존지일 경우 '위장'기능까지 더해준다.

어느 미X놈이 광대한 옥수수 밭에서 땅밑에 있는 벙커를 찾겠는가? 단 이  경우, 지상과 벙커를 오가는 인원들의 위치가 특정당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성이 높다. 아니면 유사시 폐기를 고려해서 입구를 여러곳에 만들어두던가. 물론, 아메리카에서 거점을 만들 자들만 해당된다.

추가적으로, 아예 [ 농업 기업 ]같은 것을 운영하여, 자연스럽게 대량의 페어리 시리즈를 거느려도 좋다.

그런만큼, 가능하다면 아래 기종을 확보하는걸 권장한다.

까지 확보해두는게 좋다. 사실상 테라포밍 듀오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어지간히 방사능/중금속 같은 바이오테러로 생존불가의 죽음의 땅이 된게 아닌 이상 어떻게든 해줄 것이다.

오베로니아 레아는 페어리들의 사령탑이자, 광역 농경지 관리의 오메가.

세레스티아는 엘븐들의 사령탑이자, 자연복구 능력의 원탑 이니 말이다.


03. 물자관리

솔직하게 말한다. 선택지 변화가 전혀 없다. 단지 고려해야될 사항이 다소 변경될뿐 기본은

[ 생존주의자들을 위한,동반자 선택가이드 [산악지대 편] ]

에서 변하지 않기 때문. 광대한 평야, 관리해야될 넓은 경작/목축 지대. 그리고 수확시의 중노동과 물자 관리. 식량생산은 전쟁이다.

특히 농번기/수확철에는 식량관리팀만으로는 감당이 안되기에 물자팀도 동원되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바빠진다.

단지 개활지니 만큼, 다른 팀에서 경호/초계 활동에 몇배는 공을 들여야 할것이다. 잘못하면 위치가 제대로 발각되서 일망타진당한다.

대량의 드론/공군을 활용하게 되는 만큼, 물자관리에 있어서 추가적은 옵션으로

머큐리가 있다. 공항에 배치되어 화물관리를 한 만큼, 공중 물자 수송/물자관리 능력은 보증된 셈.


04. 시설관리

위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으로 고려될 옵션외에는 같다. 위에 표시된 산악지대편을 구입하기 바란다.

벙커만을 구축하든, 지상부를 구축하든 인력은 결국 필요하다. 시설관리의 규모도 커질뿐더러, 농사까지 겸한다면 더더욱 관리 범위는 넓어진다. 위에 말한 옥수수라도 키우는 경우, 농담이 아니라 옥수수 밭에서 조난당해 죽는 사람의 숫자가 한둘이 아니란점 명심 또 명심하자.

다만 환경적 특성상 고장이 많을 수 있고, 그때그때 완벽하게 정비하는 것도 일이기에, 자원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일단 작동하거나, 어떻게든 작동하거나, 아무튼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스카라비아의 글라놀로지, 루티드는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 생존상황에서 이정도의 마개조 능력은 놓쳐선 안된다.

아자즈를 구할 수없다면, 그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으며 둘다 확보한다? 절대 이 둘을 같이 놔두지마라. 뭘 만들지 모른다.

*학계의 보고로는, 두 기종이 의기투합한 결과 시속 250km로 달리는 수륙양용 '티코'가 탄생했다고 한다. 점프 기능은 덤.


05. 쾌락관리

기본 구성은 [ 산악지대 편 ]을 참조.

옵션으로, 당신이 정말 술을 마시고 싶다면, 주류공장까지 세우자니 좀 이건 아니다 싶다면,

키르케는 훌륭한 밀주 제조가다.

봄에 만든 문샤인이 맛있단다?


06. 무력관리

축하한다. 드디어 공군 선택지가 열렸다. 사실 수직이착륙이 되는 바이오로이드 특성상 비행장/활주로의 존재는 불필요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제한적인 초계활동에만 사용하면 차고 넘쳤기 때문에 제외된 선택지이다. 하지만 농경지, 평야에 자리 잡는다면 필연적으로 보다 넓은 지역을 경계해야하며, 이는 기동성과 더불어 강력한 타격능력까지 필요함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이, 지하 벙커 상태로 짱박힐 거라면 공군까지 갖출 필요는 급감하지만, 지상에 건물을 올릴거라면 고려해야만하는 선택지가 된다. 상대가 자신의 위치를 찾기전에 먼저 발견해서 없애버리는데는 공군만한게 없기때문.

의 부대를 가능한한 갖추는게 좋다. 물론 아직도 개발중이라는 슬레이프니르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고, 멸망의 메이 기종은 구매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구매하는게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매우 좋다. 단 한발이라도 전술핵을 들고 있다? 핵들고 있는 상대 앞에서는 그 누구라도 공손해진다. 특히 당신이 옥수수로 바이오에탄올 같은 연료를 뽑아내고 있다면 공군 특유의 연료퍼먹는 하마란 단점도 커버가 된다.

호드는 일반적으로 최고의 선택이다. 신속의 칸을 확보해야 제대로 운용이 된다는 단점은 여전하지만, 특유의 X같은 광대한 영역을 커버할 수있는 기동력을 가지는것은 호드가 유일하다. 공군에 비해 연료소모도 양심적인건 덤. 

둠브링어는, 일반적으로 메이를 빼고 생각하자. 그렇더라도 몇몇의 스페셜리스트들을 위한 몸빵부대에 가깝긴하다. 하지만 나이트앤젤의 은밀타격 능력은, 상대방이 나를 찾기전에 대가리를 따서 본진의 위치를 노출되지 않게 해줄것이다. 그걸로 모자라면 스트라토 엔젤로 쑥을 재배해도 좋다. 그러나, 솔직히 가성비로 따지면 결코 좋다고는 못할 뿐더러, 지니야가 숨은 복병인데 분명 사료/연료용 옥수수 인데 그 끔찍한 맛이 나는 옥수수도 없어서 못먹는거 마냥 따먹어댄다. 아니 그걸 왜? 심지어 배불리 먹여놔도 간식으로 따먹는다. 아니 진짜 왜?

캐노니어, 호드와 같이 운용하면 좋으며 호드가 적을 적당히 몰아넣거나 유도하면 그곳에 포격을 날리고 숨는 식으로 운용하면 좋다. 특정 위치에서만 쏠 경우, 역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 완벽한 한타를 넣으면 바로 내빼야한다.

스틸라인. 일반적으로 무난한 선택지의 대명사.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 스틸라인의 모든 병력이 잘 쓰일 수 있다. 특유의 머릿수도 광대한 지역에 안성맞춤이지만....... '브'가 옥수수 밭에서 길을 잃는 빈도가 상상이상으로 높단게 치명적인 단점.


07. 경호와 초계

경호는 말할것도 없이, 가디언/컴패니언 시리즈니 생략한다.

초계부분에서는,

정도를 고려해볼 수 있다. 공군 운용에 여유가 생긴 만큼, 탈론페더/운디네 까지도 기용해 봄직하다.

수송 부분에서는 독자들의 궁금증이 많았기에 조만간 '거점까지 탈출편' 즉 수송편을 별도로 발매할 예정이지만,

정말 생존주의자라면 정말 엔간해서는 자기가 구축한 생존지에서 나오지마라. 생존주의자라면서 뭐 그리 안일한가?


08. 관리분산

개활지는 도심/산악지대 등과는 또다른 양상을 띈다.

거점/농경지관리/무력 등 총 3분야의 부관이 필요하기 때문. 어지간하면 이원화로 끝낼 수 있는 다른 환경과 달리,

광대한 개활지라는 조건은 좀 더 책임자를 늘릴 것을 당신에게 요구한다.

A. 무력팀 부관

당신이 선택한 부대의 지휘개체가 담당하게 될것이다. 만약 돈이 많아 복수의 부대를 부리며, 지휘개체를 다 확보했다?

한명쪽에게 다 몰아주거나, 협업하게 하거나, 로테이션을 돌리거나 그건 당신의 선택이다.

B. 농경/지상팀 부관

간단히 말해 지상부+농사+물자 등 거의 본진에 가까운 업무를 하게 된다. 하지만 본진과, 무력팀 사이의 중간 관리직이라 볼 수 있기에

본격적인 지휘개체 보다는 부관급 기체나, 비서일에 특화된 개체를 추천한다.

부관급으로는 레드후드/안드바리/탈론페더 같은 기종이 선호되고, 무력팀의 선택에 따라 거의 자연스럽게 정해질 것이다.

다른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비서 일 특화의 콘스탄챠/알렉산드라는 말할 것도 없고,

중간관리직이라는 입장상 유미도 괜찮은 선택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렌지에이드. 그녀는 사실 가성비만 따진다면, 지금까지 나온 부서/부관급 중에서도 압도적인 우수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지금까지 부관격에 언급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 '당신의 생존'을 위해서였다. 왜 그렇냐고? 24시간 365일 동안 거의 매일 매시간 항시 스폰지밥과 붙어다녀야하는 징징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렇다. 미친다. 그러나 농경팀은 완벽한 해법을 주나니, 찬양하라, 갈채하라! 우리는 '외근'을 그녀에게 부여하사, 그녀의 유일한 단점이 사라지리라. 최소한 당신을 보좌할 거점 부관이 감당할 것이다.

C. 거점부관

주로 당신과 같이 다니며, 합을 맞출 부관이다. 사실상의 보조 사령탑이다.

이미 부관이 2명이나 있는 만큼, 능력도 중요하지만 성격도 좋아야한다. 또한 이미 제대로된 무력군을 1개 혹은 2개 까지 굴리는 시점에서, 거점의 부관을 군대의 지휘개체/부관개체로 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그 경우를 빼고 나면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 

안심과 신뢰의 콘스탄챠/알렉산드라. 단, 농경/지상팀 부관과 중복되게 배치하지말자. 기왕이면 다홍치마인거다.

오드리, 그 델타가 존나 싫어할 정도로 유능하다. 그 회장 놈들이 쓰는 비서가 존나가 싫어하는데, 객관적으로 안무능하다? 무조건 써야지. 오드리 구매 시 델타에게 슬쩍 이 오드리를 '쓰뻬쌸'하게 쓰겠다고 슬쩍 입을털면, 델타는 손쉽게 판매해줄 것이다. 호구년

아자즈는 시설관리 능력이 압도적이란 것도 있지만, '성격'부분이 부각된 케이스이다. 특유의 할건 다 해놔버리는 지나칠 정도의 유능함과 마이페이스는 어지간한 부관끼리의 다툼도 넘겨버릴 수 있을 것이다.

세레스티아, 성격을 내세운, 조율 원툴. 아무래도 구조상 지상팀과 무력팀은 의견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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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유리, 080기관의 상위 에이전트. 그녀가 부관으로 있는한 당신은 통수 맞을 일도, 부관끼리 다툼이 있을 일도 없습니다. 그녀의 관리 아래 모든것이 완벽할 것입니다. 소수의 선택받은 생존자들만이 거느릴 수 있는 최고의 부관입니다.


09. 물자 탐색

규모가 규모이니 만큼, 농번기로 바쁠때가 아니라, 손이 좀 많이 비기 시작하는 겨울철,

비교적 할일이 없어진 부대와 함께 익스프레스 같은 물자팀을 같이 파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런 물자 수집철 외에는 초계병들을 이용해 주변을 미리 탐색해두는게 좋다. 만약 누군가 선점할 우려가 있거나,

빨리 확보해야하는 물자의 경우에는 긴급히 부대를 차출하는 것이 좋다.


10. 미니멀리즘 번외 

평야란 것은, 개활지란 것은 생산지다. 생산은? 전쟁이다.

물론 인간은 자기 하나 먹을 것 정도, 입에 풀칠할 정도 까지는 어떻게든 농사지어 먹고 살 수 있다.

누가 당신의 대가리를 총알로 날려버리지 않는한. 인력은 중대사항이다. 생존상황에서 주먹은 가깝고 법은 없다.

물자를 켜켜히 쌓아서 존버만하는게 아닌 이상, 그리고 약탈자가 아닌 이상 당신은 생산자가 되어야한다.

게다가 존버만 해도 잘 숨어있을 수 있는 산악/도심과 달리 평야는 위치를 들키는 순간 황금고블린이자 호갱님이 되어, 당신은 사방에서 몰려든 승냥이떼에게 갈기갈기 찢기는 결과밖에 안남는다. 즉 좋든 싫든 '무력'이 기본전제가 되고, 그 무력이 전제가 되려면 다시 좋든 싫든 생산력이 받쳐줘야한다. 그렇다. 내가 하는 말은 간단하다.

미니멀리즘 불가 판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11. 개활지 편을 마치며

생산자의 위치에 설 수 있는 개활지는 반대로 맛집이 되기 쉽다. 따라서 개활지의 장점을 살리자면 좋든 싫든 무력을 갖춰야하며, 숨어만 있을거라고 하더라도 개활지는 들킬 확률이 높기에 또 다시 무력을 갖춰야한다. 눈에 잘띈 다는 말은 무언가와 접촉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며, 접촉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그 중 개X끼가 있을 확률이 높단 것을 의미한다. 무법시대에도, 충분한 무력이 있다면 상대방은 예의를 차릴것이다. 다른 생존지가 생존지를 지키기 위해 무력을 든단 느낌이라면, 개활지는 안들면 죽이니까 무조건 들어야지에 해당한다.


그래서 당신은

나쁜 놈이 될것인가? 착한 놈이 될것인가? 이상한 놈이 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