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병문안으로 내 허름한 원룸으로 오셔서


두분은 배달시켜서 드시고 난 죽 끓여서 먹었는게


다먹고나니 갑자기 복통이 너무 심해서 쓰러졌고 정신차려보니 응급실이었음... 두분은 옆에서 울고계시고


의사말로는 염증 수치가 높아졌대...


며칠 약 먹어보고도 나아지지않으면 씨티촬영해야한대...


나이 서른중반 처먹고 부모님 두분 눈시울이나 붉히게하고 이게뭐고이기...


아직 두분께 못해드린거랑 못해본게 많은데... 한많은 인생이 이렇게 끝나다니... 씨티 촬영 그거 막 암 검사할때하는거아냐...?


























근데 씨티(city)촬영말고 시골촬영은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