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수호하는 천상의 기사 미나.

마음을 수호하는 최강의 기동검사 티아멧.

웃음을 수호하는 초화력 저격수 우르.

과학을 수호하는 전장의 지배자 머큐리.


그리고, 그녀들을 지휘하는 무적의 사령관.

모두가 모여 P-StrikerS라고 부른다.

악의 세력과 싸워나간 그녀들은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언제나 함께, 든든한 전우들과 승리를 쟁취해왔다.


그렇게 자만했던 탓일까.

사령관의 말을 처음으로 듣지 않고 나선 그녀들은,

적을 쓰러트리기 직전,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모두들, 미안해. 뒤는 맡길게."


불타오르는 전장에서 그녀들의 눈에 보인 것은,

P-StrikerS 모두의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등을 보인 사령관.

그렇게 그녀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을 잃고 말았다.

이것은, 무너져가던 P-StrikerS의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