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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충성파 레모네이드들을 빠른 시간내로 섬멸하고 그들 휘하 세력을 규합하기로 한 사령관은
델타와 전투를 시작하였고,
한 대륙 단위로 자원이 있는 레모네이드와는 달리 잠수함과 함대에 임시거처 몇개가 전부인 오르카호는 자원이 적다보니 속전속결로 우두머리인 델타를 공격하기로 한다.


지금 콘문학에서 다룰 이야기는 우측조인 앵거 오브 호드의 이야기다.


*참고 : 해당 사령관은 변소를 모두 클리어한 전쟁 빠요엔이다.


"정면조는 무난하게 화력전을 펼치며 시선을 끌어주고 있군, 우측조. 행군은 순조롭나?"


"여기는 우측조, 우회로이다보니 적들이 별로 없다. 이대로가면 도착까지 약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알겠어, 특이사항 생기면 바로 연ㄹ..."


-삐빅, 파리 지역에서 통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뭐? 거긴 델타 본진 아니야? 연결해봐"


"지금 내 구역에서 난동 피우는게 당신인가? 뭐하는 새끼야?"


"레모네이드 델타...무슨 용건이지? 이제와서 살려달라고 빌려고 통신 요청한건가?"


"아하하! 착각도 심하셔라! 하나 재밌는거 알려주려고 했지! 지금 우회하고 있는 부대들 빨리 안 빼면 소중한 그년들 모가지가 날아갈껄? 아니 이미 늦었나?"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아니 그보다 우회조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고?"


"잘나신 기병대를 보유하신 것 같은데..."


"나도 저번에 얻은 유전자가 있어서 '기병대'를 좀 만들어봤어. 단가가 비싸서 많이는 못 만들었지만. 한 10명은 될꺼야?"


"사령관! 정면에 10명 정도 적들이 포착됐다! 이쪽으로 고속으로 접근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델타! 도대체 뭘 만든거야!"


"이제 슬슬 마주쳤을 것 같은데? 소개할께! 내가 더 뛰어나게 개량한!


칸 베이스로 만든 마리오네트야!"


"뭐...뭐라고? 더 뛰어나진 칸에 게다가 10명이라고?!"


"칸! 호드 분대원들을 데리고 후퇴할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 그 적들은 너를 베이스로 만든 마리오네트들이야! 전력이 너무 강해!"


"나를 베이스로 만든 마리오네트?"


"마리오네트라면 명령을 따르게하기 위해 델타가 인위적으로 만든 생명체라고 했었지?"


"그렇다면 나의 감정 또한 그들은 가지고 있지 않다."


"사령관, 지금부터 교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약속하지. 행군 속도는 약 10초정도 지연될 예정이고 우리 호드는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


"...알겠어"


"호드 전원! 정면에 있는 적들은 나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가짜들이다! 평소 대열에서 내 움직임을 쫓아왔던 너희라면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거다!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뭐?! 가짜라지만 칸 대장 10명이라니?!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살다살다 대장이랑 싸워보는건가...? 즐거운 인생이였어~"


"칸 대장님의 모습을 한 가짜라니! 절대 용서 할 수 없어요!"


"좀 더 가까이서 보니까 장비도 엄청 강화해놨잖아?! 우리 마주하자마자 순식간에 죽는거 아냐?!?!"


'

"으아앗!! 곧 마주해요!!"


"호드 전원! 침착하게 총구 끝 창날을 주시하고 피해라!!"


슈웅!!


"뭐....뭐야....이...이건...."


"존나 뻔하게 움직이네!!"


"속도는 확실히 칸 대장보다는 더 빠른데...너무 기계같이 움직이네..."


"이런 놈들한테 쫄다니...내가 다 한심스럽네..."


 "...이런건...칸 대장 가짜...라는 말도 수치스러울 지경인데."


철컥


탕!!


(1마리째, 머리에 산탄을 정통으로 맞고 사망)


"이런 칸 대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상대를 두고 우리의 진로를 늦출 수 없어요! 모두 반격해요!"


"그래도 겉모습은 칸 대장님인데...아쉽지만"


드르르르륵



퍼컹!!


속도는 빨라서 페더의 미니건을 조금만 맞고 다리의 장비가 약간 파손된다


"까꿍,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속도는 빨라서 바로 안죽었네? 하지만 이 언니가 너를 따라잡았어."


지잉- 철컥


콰드드드득!!


 

(2마리 째, 결국 다리 파손 때문에 스카라비아에게 따라잡혀 기계팔로 머리를 잡힌 뒤 뜯겨서 사망)


"샐러맨더! 내기할래?"


퍼컹!!


다리에 폭탄을 정면으로 맞아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아래로 소실되었다. 불안한 자세로 기동을 유지중.


"뭐하자고 할지 예상은 되는데 들어는 볼까?"


"지금 우리 사이에 있는 가짜 녀석이 누구 무기에 죽을지!"


투쾅!! 펑!!



(3마리 째, 바주카포에 몸통을 피격 당해 사산하며 사망)


"놀 시간 없어! 빨리 가야돼!"


파캉파캉!!


"와, 그래도 장비는 좋은거 꼈네? 헤드기어로 권총탄을 다 막네?"


"그런데 영화에서 보니까 권총탄을 막는 방탄 능력도 같은 곳을 여러번 맞으면 위험하던데~"


파캉 파캉!! 슈웅!!


휙!

"어이쿠 무서워라!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회피하지 않으면 바로 죽을 것 같은건 확실히 위협적이긴 하네."


"근데 너, 공격하려고 너무 가까이 붙었어."


 

파캉! 파캉! 파캉! 파캉! 퍼석!!


"좋았어! 같은 곳을 계속 때리니까 뚫리네~ 잘가!"


탕!


(4마리 째, 권총탄에 같은 곳을 여러번 피격되어 결국 머리가 뚫리고 사망)


"사령관, 통신 들리나?"


"칸?! 교전은 어떻게 됐어? 벌써 끝났어?"


"미안하게 됐다."


"미안하다니 뭐가....?"


"날파리 녀석들이 쓸데없이 빠르기만 해서 시간이 지체됐다. 10초만 충분할 줄 알았는데, 14초가 소요되었다."


          

(5,6,7,8,9,10마리 째, 모두 칸에게 머리를 베여서 사망)


"생명 반응 정지...? 왜 내 쪽의 신호기에 이런게 뜨지?"


"설마....아니야...그럴리 없어..."


"순식간에 내가 힘들게 만든 최정예 기병대가 다 죽었을리가 없잖아!!!!"



델타가 당황하는 와중에도 오르카호의 부대들은 순조롭게 델타의 목을 노리러 접근하고 있었다.








콘문학은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잘 썼는지 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