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겨울이 찾아오기 전, 블랙 하운드는 하늘을 나는 것에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하늘이 얼어붙고 땅에 눈이 쌓이기 시작했어도 그녀는 희망을 잃지않았습니다. 날씨가 풀려 하늘을 날 수 있을거라 믿었죠.


하지만 모든 연료가 추위를 피하기위한 땔감으로 쓰이자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연료가 그저 아무 의미없이 쓰이는게 싫었던 그녀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늘로 비상(飛上)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그녀가 알고있던 하늘이 아니였습니다.


눈보라에 엔진이 얼어붙고 가동을 멈춘 것을 눈치챘을 땐, 그녀는 눈으로 뒤덮힌 땅에 처박힌 후 였습니다.


두번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도시에 나뒹구는 고철을 모으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녀가 고철을 모으는 이유는 어쩌면..다시 하늘을 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아직도 가지고있어서일까요?


“……….다시 날 수 있을거에요. 다시..저 하늘을…”









살갗을 찢을 듯한 눈과 바람이 도시를 뒤덮었을 때, 베로니카는 예배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갈 곳 없는 불쌍한 이들을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이자, 빛이 자신을 태어나게 한 이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녀는 노력했습니다. 


이들을 위해 불과 담요, 그리고 따뜻한 음식까지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음식보단 입이 더 많았고, 식량은 금새 바닥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먼길을 떠났습니다. 혹독한 추위에 살이 썩고, 배는 고파왔지만 그녀는 멈출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우여곡절 끝에 식량을 발견한 그녀는 예배당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먹을 것을 본 그들의 행복한 표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예배당으로 돌아왔지만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불은 꺼져있고, 웃음소리가 들리지않았습니다.


모두들 자신을 깜짝 놀래킬려는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예배당의 문을 천천히 열었습니다.


예배당의 불을 킨 그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가 자릴 비운 사이 누군가 예배당을 다녀간 것 같았습니다.












배로니카는 오늘도 예배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갈 곳 없는 이들을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이자, 빛이 자신을 태어나게 한 이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살이 썩어문들어져 손가락이 떨어지고, 성한 곳 하나 없었지만 이상하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빛이 불쌍한 자신을 돕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런 빛의 보답을 하기 위해 오늘도 예배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예배당에는 따뜻한 음식과 담요가 있습니다..어서들 들어오세요..”







 






요 문학의 연장선입니다.


보고싶은 바이오로이드가 있으시다면 적어주세요. 시간 날 때 써보겠읍니다.


재미에 감동도 없는 글에 못나기까지한 그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