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5번은 꿨는데

한번은 좀비사태 터져서 생존자들끼리 떠돌아다닌거고

두번째는 편의점에서 초코 싸만코랑 초코 국화빵 샀는데 눈깜빡여보니 자꾸 포장지가 벗겨있는거임 궁시렁거리며 편의점을 나서보니

세번째는 그냥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뻗어버리는거고

네번째는 집에 돌아오는길에 왠 여자애가 자꾸 아는척하면서 앵겨붙는건데 옆에 애엄마한테 모르는앤데 뭐하는거냐고 소리소리지르는데 그냥 방긋 웃기만하는거임 암튼 애엄마는 집으로 들어가고 꼬맹이는 엘리베이터까지 쳐 들어오고 염병떨다가 눈떠보니 침대였음

소리 지르면서 안방으로 달려가서 덜덜 떨었는데

씨발 그마저도 꿈이었던거임


이게 그 몽중몽이라는건가 뭔가인가 존나 무섭네

두번다시는 경험하기 싫은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