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을 준비하기 시작한 올해 봄 이후 데이트와 분늑송 진행를 마친 오늘까지.
평일 저녁에 노두섭이 출근해 있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제 본격적인 이벤트 오픈을 하루 앞 둔 오늘.
바람소리와 스산한 빗소리가 사무실 창밖을 때린다.

폭풍전야.

블라인드에서 라오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