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618sac/2fbd8a0e274a9a42721db8ac11ea0aedde79363f88cd4bfd8206007dd8b92053.webp?expires=1719795600&key=mkA24CdWEaBD-gOEWt6TzQ)
옛날에는 안 그랬냐마는
최근 스토리들은 특히나 사령관의 캐릭터성이 뚜렷해지면서 사령관 = 플레이어 라는 느낌이 잘 안 삼
그냥 플레이어가 사령관이라는 하나의 캐릭터의 입장에서 보는 느낌임
스토리에서 다중 선택지도 언제부턴가 안 나오고, 부관이랑 XX했다라는 서술도 줄었음
그리고 스토리에서 사령관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 존나 많아짐
특히 개그 스토리보면 이 새끼 존나 미친 놈이넼ㅋㅋ 이런 느낌을 확실히 받음
아쌉에서조차도 사령관 = 플레이어 라는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질문에도 사령관 = 플레이어라는 답을 안 다는 것을 보면 이 노선을 포기한 게 아닌가 싶음
다만 이게 싫다는 것은 아님
사령관 = 플레이어라고 해버리면 선택지를 잔뜩 늘려서 스토리가 존나게 방대해지거나, 아니면 사령관이 존나 수동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함
전자는 메인 진행하는 꼬라지보면 불가능할 거고, 후자는 스토리가 재미가 없을거라고 생각됨
뭐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나는 사령관 = 플레이어 공식이 지켜지는지 여부보다는 스토리의 분량이랑 재미만 챙기면 별 불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