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따구에 불알 두쪽뿐인 난 칼든맹인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살던 나의 어제는 비틀거리는 팽이

인생이 젖동냥 걸인과 같아


위태위태 혼수상태 저기 발끝 밑에

라면 한봉에 하루를 살던 그때 습기가득한 지하 방에서

훗날을 도모한 나는 증오와 분노와 깊은 밤을 함께했네

꿈을 이루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