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픽에서 R18은 없어서 야짤 안달았는데 개변태같은 짤 많음


내가 각선미에 눈을 뜬 건 오래 되지 않았다

그냥 큰찌찌 벗으면 벗을수록 좋다 이런 마인드였음

근데 그때도 하이힐은 좋아했다





그런데 언제부터 다리 질감에 꽃혔음

엣지 선 하이힐 각에  다리로 교차하면서 라인 살리는 거 보며

광택이 나도 좋고 올이 보여 만지면 부드러우면서 살짝 고슬거려 보이는 스타킹을 보니 갑자기 서는거임

만져도 보고 비벼도 보고 싶음




일단 나는 무릎 아래 양말은 취급 안함 종아리 관심없음

그냥 반응이 안옴

그래서 보통 팬스나 니삭스 엄청 많이 찾는데


 


팬티스타킹은 미니스커트 입을때 강한 파괴력을 지님

이거도 그냥 느낌과 본능의 영역이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아마 치마라인 아래로 쫙 길게 강조하는 느낌이라 좋아하는거 같다


근데 이상하게도 옷 벗겨놓으면 별로임

막 배 근처까지 팬스 올려 입혀져 있는거 보면 찌푸려짐

아마 구분선 역할을 하는 치마의 존재가 필수적인 스타일임




반면 니삭스는 굉장히 무난함 입혀도 잘어울리지만 옷 벗기면 더 좋음 착의상태와 탈의상태를 서로 침빔하지 않고 무드를 잘 이어줌





특히 절대영역을 강조할 생각이라면 확실하게 조여서 굴곡이 지는 스타일을 선호




니삭스는 또 최대 장점이 가터벨트를 채울 수가 있음

앞에서 화려한 레이스 장식으로 꾸미는 것도 좋고

뒤에서 엉덩이따라 곡선을 그리는 건 진짜 예술임

이걸 포기 못해서 캐릭터도 가터벨트만 주구장창 찾아봤었다


여기서 슬슬 문제가 생기는데

장점이 더 많아보이는 가터 스타킹도

스커트를 입혀보면 팬티스타킹을 입었을 때의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음

이것도 때에 따라 달라서 서로 더 좋은 날이 있고 그러는데

대개 스커트는 팬스가 더 잘어울렸음


그래서 작품을 볼때나 캐릭터를 커스텀할때

팬스를 입혀서 옷 핏을 살릴지

아니면 결국 벗겨야 할거 가터를 채울수 있는 니삭스를 입힐지가 늘 드는 고민임


마지막 고민을 어떻게 전달할까 걱정이었는데 마침 찾은 마지막짤이

내 의도를 잘 전달하는 거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