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라오는 너무나도 할거 없는건 다들 잘 알꺼임

특히 철탑을 말아먹은게 굉장히 컸기때문에

그 이후로 솔직히 컨텐츠면에서는 계속 삐그덕거리고 있음

게다가 메인스토리는 밀리고 이벤트는 했던 플롯 반복,

변소는 결국 숙제컨텐츠에 난이도 조절 실패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불만이 안 생길수가 없는 구조임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인 컨텐츠 추가와 메인스토리 추가가 가장 급한데

메인이야 그렇다고 쳐도 신규 컨텐츠는 현 스마조 개발능력과 인력으로는 사실상 불가능임


그렇다고 여기서 손을 놔버리면 유저수 하락과 함께 안락사기에 결국엔 신규컨텐츠를 넣긴해야함


그래서 생각이난건데 철탑이 삭제된게

난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하거든?

솔직히 철탑은 재미가 없었긴했지만

할거리가 아예 없다고 보기엔 미묘했거든

약간 계륵이라고 해야할까?

버리긴 그렇고 그렇다고 하자니 재미가 없는 그런


그러니까 어차피 신규컨텐츠도 좆같이 낼바에야

리소스절약을 위해 철탑있던걸 뜯어다가 방식만 살짝 바꿔서 재출시 하자는거임



방식은 이럼 

기본적인 틀은 유지

다만 게임의 진행방식을 변경하는거임

원래 철탑은 유저가 제대를 움직여서 탐험하는 방식이었음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오토를 돌리던 라붕이들 특성상

일일히 움직이는건 겁나 피곤한 방식이었을꺼임


대신 자유도는 높긴했겠지 정해진 길은 없을테니


근데 어차피 출구가 하나인 시점에서 맵은 복잡한데 일일히 움직인다 그건 진짜 피로도가 높아지고 게임이 질질 끌리면서 재미가 없어지는거임


그래서 난 대안을 제시함


바로 보드게임 마냥 주사위로 나온 칸수만큼 앞으로 가면서

유저가 컨트롤하는 부분은 아예 없애 버리는거임


유저가 직접 조정하는 부분을 삭제하므로 피로도는 낮아질꺼고 주사위 방식을 활용함에 따라 운빨에 대한 뽕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테니까


대신 너무 일자 진행하는 보드게임 방식이면 심심하잖아?

거기에 갈림길도 넣는거임


이런 느낌으로

 이건 이제 다키스트 던전2의 진행방식인데 플레이어가 갈림길을 선택해서 지나갈수있음



즉 갈림길을 만들어서 유저 어느정도는 길을 선택할수 있게 하는거지 여기다가 갈림길에서 이벤트도 같이 넣으면 좋고

능력이 된다면 보드내에 랜덤 인카운터도 집어넣는거고


이런식으로 맵 자체에 랜덤성을 리소스를 최대한 재활용 하면서 넣는거임

이러면 기본적은 틀은 완성된거고


그다음 난이도의 경우


난이도 기준은 변소 2지 중반부 부분이 딱 적당하다고 봄

깨는데 어렵진 않은데 노력은 들여야하는 딱 그정도

대신 랜덤인카운터로 함정 밟으면 변소 3지 후반부 철충들 튀어나고 그러면 됨

좆같긴한데 주사위로 회피도 가능하고 운좆박으면 좆되는거고 하니까 쫄깃하지 않을까 생각함



그리고 랜덤인카운터의 경우


우선 있던 랜덤 인카운터(?) 비스무리한것들은 전부 재활용 가능함

넣는다고 딱히 문제될꺼 같아보이지도 않고

어차피 주사위라는 랜덤성이 부과된 시점에서 회피도 가능

하니까 다만 함정 빈도를 예전같이 좆같이 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니까 알아서 잘조절해야할함



특히 랜덤으로 캐릭터 구하는것들

그것도 랜덤 인카운터에 넣는건 좋은데

구 철탑의 경우 캐릭터를 구하는게 빈도가 너무 적고 숫자에 제한이 빡빡하게 걸려있다보니까

예전 방식을 채택하긴 그럼 


우선 출격제한 인원수를 없애고 90랩이상 캐릭터들은 랜덤하게 등장하되 3명중 1택 할수 있도록 만들고 

철탑 스쿼드확장을 부활 시킨 다음 기존 2제대였나? 에서 5제대까지 늘려서 좀더 많은 애들을 구해서 제대를 이루어다가 다양하게 쓸수 있게 만드는게 좋아보임


장비의 경우 가능하다면 철탑내에서 갈아 낄수있었으면 좋을것 같음



그 다음 보상


현재 다들 더스트나 변소 광물 모자르니까

달성 층수만큼 더스트나 변소 광물을 주는거임

예를 들어 30층까지 갔으면 1층부터 30층까지의 보상을 모두 획득 가능하고

구 철탑같은 상황을 방지하기위해서 더스트와 영전 상위광물은 하루에 3번정도만 획득가능하게 제한해두고

3번다 획득했다면 10의 자리 층수에서 영전 하위광물과 자원을 보상으로 주는건 어떨까 싶음



이게 아이디어고 이게 실행되기전에 전재 조건이 몇가지 있음




1. 현재 벨런스 하위에 있는 애들을 전부 쓸만한 수준으로 

    바뀌야한다


뭐 이 부분은 그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새PD가 그래도 잘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걱정은 안함




2. 지난 변소처럼 철탑내 과금 유도는 없애자


이건 이미 겪어 봐서 설명 안해도 될듯 싶음

굳이 넣자면 철탑클리어후 보상을 2배로 받을수있는 그런 유료재화탬을 판다던지 철탑 스쿼드 확장을 더해서 참치주고 팔아도 되고 대신 적어도 기본으로 3스쿼드는 줘야한다고 봄




3.메인을 내면서 철탑내 인카운터 이벤트를 통해 떡밥을 조 

   금씩 뿌리자



자잘한 인카운터 이벤트를 활용해서 떡밥도 뿌려주는 역활도 부여한다면 철탑의 가치는 더 급상승할꺼임


특히 이벤트 처럼 꼭 완성된 스토리가 아닌

다크소울 아이템에 스토리 짤막하게 적힌거 마냥 아주 작은 떡밥들 구인류 시절 이이야같은거 살짝 풀어도 좋을듯


떡밥 조금씩만할줘도 할거 없다는 소리는 덜 들을 것같음

메인 업데이트 하면 이벤트 조금씩 더 추가해주면 금상첨와일꺼임 게다가 랜덤이라는 특성상 소비도 느릴꺼고

캐릭터별 스토리도 여기서 조금씩 풀면 좋겠다만 그건 나중에 기본적인 틀과 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춰지고 안정권에 들어서 여유가 생긴후에 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아예 기록실에 철탑 이야기 수집란을 따로 만들어서 넣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대충 내생각은 이렇고 글정리에는 재주가 없어서 누가 여기다가 살더 붙여다가 정리해도 괜찮음

비록 철탑자체가 아예 버렸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들어간 리소스가 진짜 아깝다고 생각했거든 

어차피 할거 좆도 없는데 철탑 재활용해다가 당장 할꺼라도 쥐여주면 우리도 좋고 스마조도 좋잖아?

게다가 구 철탑에서 기반을 그대로 활용하는 만큼 일도 줄어들꺼고 13년차가 어떻게 생각할랑가 모르겠지만



여튼 요새 점점 라오에 흥미가 떨어지길래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써봤음 


문의로도 써서 보낼까 했는데

내가 글주변도 없고 어차피 계획에 없다는 소리만 할것 같아서 챈에라도 적어 봤음 



이런소리하면 좀 그렇지만 념글 보내줬으면 좋겄음 댓글도 좋고 

노출되서 더 많은 사람이 봐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현재 아이디어를 좀 더 개선 해보려고

라오 언제 접을지도 모르고 나의 자기만족이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개선 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긴해서 


여튼 요즘 공지에서 불날때마다 좀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