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더 투자하겠습니다' 같은 말이 아니라

전에 얘기 들어보면 중소기업 관련 지원 조건 중에 인원수가 있다는 거 같은데

그게 정말이면 지금 스마조는 인원수를 크게 늘리지 않는 부분에서 중견 게임사로 발전할 의지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닐까

게임잡 내에서도 더 홍보를 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물론 이미 업계에서 블랙으로 소문나서 사람이 안 들어온다는 것도 있을텐데

진짜 유지웅이 발전하고 싶었다면 유지웅의 라스트오리진 이브닝이라도 틀어서

머리숙이고 잘못했다고 이제 스마조를 적당히 돈 버는 도구로 보지 않고 제대로 된 게임사로 만들어보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그걸 본 게임업계 관련자 중 몇 명은 한 번만 더 속아보자는 마음이라도 들게 말임.


'스마조는 중견으로 성장하고 싶은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다가

만우절 때 그게 아니란 걸 깨달은 뒤부터 늘 하는 생각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스작 지원하고 그랬는디...



제발 엔라이 텍스트 야겜 스토리 다 짜고 각 시츄에이션 순서만 정한 뒤 그림 그리면 되는데

엔라이 뜨기 전에 라오가 망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