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이유로 이벤트 2부 좀 실망임

일단 얘기가 다 기승전섹스야
물론 섹스 얘기 좋지... 근데 이게 양산되는 얇은 책같이 별 내용 없이 섹스하는 느낌임
그래서 섹스가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라 느껴지지 않음

기존 이벤트들에서 섹스 묘사가 좋았던 이유는 사령관이랑 이런저런 위기도 해쳐나가고, 재밌는 일도 겪고, 유대감이 쌓여서 마지막에 서로 딱 보면 눈에서 스파크 튀겨서 불꽃을 부딪히는 느낌의 내용이 좋았는데...

이번엔 그냥 슬슬 같이 놀다 섹스, 첩자 보고 듣고 섹스, 멜리테는 몸이나 정신머리가 이미 성숙한거 같은데 아무튼 안섹스...

이 정도 섹스 스토리는 솔직히 가볍게 쓴 팬픽 급이라 생각함
이야기 풀어내는 개연성 수준이 나앤 찌찌가 평평해서 마우스패드로 썼다는 얘기랑 동급임
얘가 꼴리니까 섹스함 ㅇㅇ

결론은 섹스얘기가 싫은건 아닌데 빌드업이 더 있어야 한다 생각함... 물론 게임 내에선 오랫동안 동고동락해서 유대감MAX상태인 설정인건 알겠는데... 그 동고동락을 더 보여달라고

최애캐랑 섹스했다는 이야기는 오딱쿠들에겐 아주 가치있고 소중한거니까









뱌루는 왜이리 캐릭이 재미가 없는지 모르겠는데, 얘는 풀어갈 시간이 많으니까... 어... 그러니까 지금은 이 정도로 됐다 싶고...







요즘 바빠서 글싸고 챈질할 시간이 없어지고 있는데...

티아멧 짤 나오나 계속 검색해 보고 있으니...

나 대신 티아멧 많이 그려달라... 노력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