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과거 이야기 풀면서 씨발 과거 좆간새끼들 -> 우리 사령관은 달라

이거 엄청 써먹었긴 했는데 저건 쓸 때마다 성공할 수 있는 치트키임


왜냐면 라오의 근본이 멸망 전의 이야기에 근본을 두고 있으니까

바이오로이드는 인간과 다르게 상품으로 만들어졌었고, 바이오로이드들 하나하나마다 모두 각자의 과거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음


왜냐면 현재의 오르카호에서 바이오로이드가 가지는 의미라고 하면 전투원이자 사령관의 동료, 연인이라는 의미인건데

저런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스토리는 제한적이고, 모든 170명의 바이오로이드의 이야기의 이미지를 만들 수 없음

데이트 이벤트 하나만으로도 저기서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엄청 많이 소모했다고 봄


기승전떡 스토리 물론 좋지만 결국 모든 바이오로이드와 떡치는게 메인이 되어서는 안되잖아

캐빨이 다른게 캐빨이 아니라 그 바이오로이드의 설정, 각각의 바이오로이드들의 스토리들이 조명되는게 캐빨이라고 생각함


키르케가 주인공이랑 연애 안했다고 캐빨을 못받았나? 테마파크 이야기로 키르케의 과거를 유저들이 다 알게 되었고

테마파크의 이야기 전체와 과거의 키르케의 역할, 그 상처로 생긴 과음하는 습관, 테마파크를 부숴버리면서 괴로운 과거 끊어내기

사령관과 분위기 잡고 떡치는거 말고 난 이런게 유저들이 진짜 바라는 캐빨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