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린이

게임 시작하고 1일 ~ 1달쯤


채널에서 n일차 뭐뭐 하라는 공략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메인지역 밀고 이벤트 밀고

통발 던지면 오래 걸리고 자원도 모자라지만 통발에서 천천히 캐릭터들 모이면서 눈에 띄게 계정이 성장함

통발 돌아가는거 구경하고만 있어도 sd 캐릭터들 귀엽고 재밌다


스토리도 쌓인거 많아서 하루 날 잡고 쭉 읽기도 좋고 할 거 없다는건 이때는 전혀 느낄 수 없음

기존에 쌓였던 과거 창작물같은거 쭉 보는것도 재밌고


이벤트 기간동안 가지고 싶은 꼴리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벤트 기간 내에 못먹을까봐 걱정될 때

매일 자원이 부족하고 자원이 몇천~2만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가장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건 특대코랑 자원

수동 전투는 변소보다는 메인 지역 ex스테이지 이런거에서 도전해보는 편

클리어 안되던 스테이지가 어떻게 클리어 되는거 보면 성취감 느껴지고 재밌음

장비도 모자라고 아직 먹을게 산더미임. 빨리 거지런 연구 뚫어서 자원 마음껏 쓰고

제조도 막 돌려보고 싶고 강화하고픈 장비도 많고 아무튼 게임 가장 재밌을 때




라청년기

거지런 연구 뚫고 드디어 통발 돌리고 자고 일어나면 자원이 늘어나는 기적을 맛 봄

슬슬 승급같은거도 하나하나 하고 본격적으로 변화의 성소 도전할 덱을 준비할 수 있음

미뤄둔 로봇 연구들도 하고, 특제조로 도감 채우는 쾌락도 느낄 수 있음


변소도 욕하면서 올라가고 슬슬 알터리움 장비도 먹고 효율 좋은 거지런도 찾아보고

통발 칸도 커져서 통발도 잘 돌아가지고 게임 재밌으면 슬슬 공략 짜는것도 도전할 수 있음

대충 뉴비들을 위한 파밍공략 이런거 만들어보기 좋은 시기임


특히 이벤트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재화 모아서 승급 채우고, 새로 드랍되는 장비, 캐릭터들 모아가면서

라오를 정석적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구간. 예전 채널 재밌을때는 통발 돌려놓고 겜 떡밥 굴려가면서 놀던 시기



라할배

그렇게 라청년 기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신캐 제외하고 도감 100% << 이걸 달성하게 됨

사실 도감 100%가 어려운것처럼 말하지만 드랍이 많고 자원 자체는 거지런으로 복사가 되는 게임이다보니

게임 열심히 하면 대충 이벤트 몇 개 지나면 도감 100%에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음

요즘은 상시 이벤트도 풀린게 많아서 더 기간이 짧을거임


문제는 이제부터 새로운 이벤트 열릴때 느낌이 달라진다는거임

캐릭터 100% 모은 순간부터는 이제 이벤트에서 그 이벤트 신규 추가 제외하고는 더이상 ex지역 파밍을 돌 이유도 없고

기존처럼 제조를 위해서 자원을 모아야 할 이유도 없어서 거지런 통발도 매일 돌릴 이유가 사라짐

변소도 쭉 다 밀고나면 특별히 새 조합 시도해보는거 아니면 다시 들어갈 일은 없고 만성적인 컨텐츠 부족을 느끼기 시작함


120레벨, 승급같은건 통발처럼 계속 겜 돌린다고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 일일훈련 정도가 전부고

건드리지 않던 기지시설 이런것도 건드려보면서 접속하고 끄고 반복함

새 이벤트가 열려도 스토리 한번 쭉 보고나면 할 게 없으니까 이벤트 효능감도 줄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