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하지않으면 죽을 병에 걸렸다고 하면 쉽게쉽게 그 거시기를 얻을수있다는건가? 큭큭큭..."


"좋다. 지금 당장 시행해봐야겠군."


.....


"아이고, 아르망! 도와줘!!"


"네, 폐하.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


'큭큭큭...'

"아이고, 아르망... 사령관은 아르망이 숙제를 대신 해주지않으면 죽을 병에 걸렸단다... 도와주렴..."


"음, 그럼 제가 숙제를 대신 해야 폐하께서 병이 낫는다... 이거죠?"


"응, 맞아! 어쩔수없지만 아르망이 꼭 해줘야해."


"그럼 일단 숙제를 내주신 세크메트님께 연락을 해야겠네요."


"어? 아,아니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잠깐 통신기는 왜 꺼내는거야??"


"이미 오셨습니다."


"이 어미의 불찰입니다, 폐하. 폐하의 컨디션도 모른체 숙제부터 내다니..."


"자,잠깐만!! 지금 병이 다 나은거같아!!! 숙제 지금 빨리할께!!!"


"어딜 가시려는건가요, 폐하! 얼른 의무실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합니다!! 이미 의료진에 연락을 해놨으니 가면 말끔히 나으실 겁니다!"


"으아아아아아아!!! 주사는 싫어!!!!!"


"아마 다프네님이 안 아프게 놔주실겁니다, 폐하.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


"크윽, 엉덩이에 주사를 두대나 맞게 되다니..."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순 없지. 솔직히 아르망은 너무 똑똑해서 다 알고있었을꺼야."


.....


"아이고, 장화야!! 도와줘!!!!!"


"뭐야, 시끄럽게."


"아이고, 내가 지금 장화의 뽀뽀를 받지않으면 죽을 병에 걸렸어. 장화의 뽀뽀를 받지않으면 죽고말거야..."


"누굴 바보로 알아? 세상에 그런 병이 어딨어."


"그르르를륽 빨...리... 도와...주ㅓ...."


'뭐,뭐야? 진짠가?'

"아,알았어... 뽀뽀만 해주면 되는거지?"


(쪽)


"앗! 진짜로 병이 다 나은거 같아! 고마워, 장화야."


"저기... 진짜 뽀뽀만으로 괜찮아?"


"뽀뽀를 받으니까 다 나았는데... 옷은 왜 벗기느, 자 잠깐!"


"역시 뽀뽀만으로는 부족하지? 그렇지??"


"잠깐. 왜 날 피하는거야?"


"나만 봐준다고 했잖아. 다 거짓말이었던거야? 왜 다른년들 찾는거마냥 눈을 굴려?? 왜 날 밀어내는거야??"


"하하... 아하하하하!! 그래, 니가 날 버릴리가 없어. 다른년들이 너한테 꼬리치는거지? 맞지?? 그 망할년들... 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넌 가만히 있어도 돼. 손에 피 묻히는건 내가 할께. 그년들만 죽으면 넌 나만 볼수있어."


"아,아니 장화야! 오해야 오해!! 진정해!!"


"내가 꼬리치는 년들 다 죽이고올께!!"


"멈춰어어어!!!!"


.....


"뽀뽀만 받는다는게 되려 진정시킨다고 야스를 해버렸구만..."


"뭐 그래도 나쁘진않군. 큭큭큭, 이제 마지막으로 한명만 더..."


.....


"아이고, 이터니티야!!"


"네, 주인님. 부르셨나요?"


"아이고, 이터니티야. 내가 너의 팬티를 보지않으면 죽는 병에 걸렸단다... 제발 도와주렴..."


"네? 정말인가요??"


"으으윽, 그렇단다... 어서 팬티를..."


"드디어... 제 진심을 알아주셨군요."


"어어, 팬티는 어쩌고 왜 관을 꺼내는거야??"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아자즈씨께 부탁해서 특별제작한 관이에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아니라 저를 부르셨다는건... 내세로 떠나는 길에 함께해달라는 의미..."


"이,이터니티야 잠깐!!! 끼에에에ㅔ엥ㄱ!! 힘은 왜이리 쎈거야!!!"


"걱정마세요, 주인님. 주인님께서 가시는 곳이 어디든 영원히 주인님 곁을 지킬께요."


"어머, 제가 말하고도 좀 쑥쓰럽네요."


.....


"그래서 사령관을 끌어안고 관속에 같이 들어가셨다?"


"네. 잠깐이었지만 정말 황홀한 순간이었어요."


"관을 열었을때 그 모습이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그리고 그 관을 제작한것도 당신이잖아. 공범이야, 공범."


"아니 나는 왜 잡혀온건데."


"관을 만들때 당신이 부품을 조달해줬다고 그러던데?"


"어머, 드라큐리나씨. 여기 계셨네요. 방 침대가 꽤 튼튼한 소재라서 빌려다썼어요."


"야!!!!!!!"


.....


"어휴, 진짜 죽다살았네."


"이번엔 진짜... 진짜로 마지막이다..."


.....


"아이고! 세이렌!!!"


"네, 사령관님. 부르셨나요?"


"아이고, 세이렌... 사령관이 지금 세이렌의 메이드복을 안보면 죽는 병에 걸렸단다... 도와주렴..."


"저, 정말인가요?!! 지금 당장 입고올께요!"


(잠시후)


"이제 괜찮아지셨나요, 사령관님?"


"응! 이제 괜찮아졌어!"


'으음, 이걸론 부족할텐데... 아! 테티스씨처럼 하면...'

"바보..."


"어?"


"사,사령관님 바보.. 눈이 음흉해요..."


"으아아아아앙! 세이렌이 나보고 바보라고했어!!!"


"앗! 정말 죄송해요, 사령관님!! 테티스씨처럼 하면 되는줄 알고..."


"테...티...스...!!!!!!!"


(그날 테티스는 꿀밤 3대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