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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섬에서 공간이 일그러지고 거울처럼 깨지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사령관은 조사차 용의 함대를 이끌고 해당 섬으로 갔지만 정체불명의 괴물이 공간을 뚫고 나왔습니다. 

철충과는 달랐고 머리는 투구를 썼으며 피 같은 안광, 다리는 없고 불투명한 연기 같은 것이 피어오르고

둥둥 떠있었으며 복부에 눈과 이빨이 있고 양팔은 몸보다 비정상적으로 컸으며 특히 손이 붉고

손톱도 날카로워 마치 "악귀"와 같았습니다.

악귀는 순식간에 다가와 사령관을 공격하려는 순간 용이 밀치며 대신 오른팔을 공격받았습니다.

악귀는 순식간에 공간 속으로 들어가 사라지며 깨진 공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용의 오른팔은 손부터 점점 붉게 변하기 시작해 삼각근 밑까지 변해 "귀수"가 되었습니다.

근육의 뒤틀림, 환각, 환청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워했으며 거기다 팔이 멋대로 경련하기까지 했습니다.

서둘러 사령관은 수복 실로 용을 치료하려고 했지만 검사 결과 세균도 바이러스도 아닌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인한

증상으로 인한 것이었기에 닥터는 당황했으며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노력해 보겠다며

용의 귀수의 정보를 토대로 임시적으로 "귀박쇄"를 장착시키고 며칠 생활을 했지만 "완치"가 아닌 "완화"이며

고통과 환청, 환각의 주기만 줄었지 여전히 용은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용은 사령관에게 자신을 처분하고 새로운 용 개체를 생산해 지휘하도록 부탁하지만

사령관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용의 첫 만남의 했던 말을 말해주며 내 목숨을 구했으니 이번에 자신이

용의 목숨을 구할 차례라며 격려했습니다. 그 후 닥터팀의 연구의 연구 끝에 

귀박쇄의 상위 버전인 "레귤레이터"를 개발하였습니다.

귀수의 떨림은 완벽히 억제할 수 있었지만 한 가지 문제라면 귀수에 최소한의 집중을 풀어버리면

그때 다시는 레귤레이터로써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사령관은 걱정했지만 용은 '집중에 필요한 검술 수련은 더 혹독하게 하면 되는 것이고 

무인으로써 집중은 기본소양'이라는 가벼운 농담과 함께 레귤레이터를 장착했으며

그 붉던 팔은 하얀색으로 변하며 더이상 떨리지도 환청과 환각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용은 검성 (劍聖)의 용으로 다시 태어나 사령관의 검으로 계속 수련하며 무인으로써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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