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젠매 디얍 만화를 다 봐보자.















난 이 만화를 처음 봤을 때 전개가 개판이라서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 요소가 있었음





이 장면. 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캐릭인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대뜸 권총 꺼내고 강도질하는거.


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냐면,



이건 블루 아카이브 공식만화임. 젠매 만화가 대뜸 복면 쓰고 남의 재산 터는 것으로 전개한다면 이것보다 더 주제가 유사한 타겜 공식만화는 없을거임. 심지어 4컷에 기승전결 다 있어서 개 깔끔함.


여기선 강도질 공모에 그쳤지만, 적어도 모르는 캐릭 중 하나가 '왜 강도짓을 벌이려고 하느냐'가 나옴. 바로 폐교를 막기 위해서지


그런데 젠매 디얍 만화에선 명분도 안나오고, 대뜸 현실에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좆목질 하지 않았으면 모르는 사람한테 직접 강도질하려는 지도 몰라서 머리로 받아들이기가 힘듬. 아는 전 직원이 조져지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그리 재미 없는 서사라서 별로임.

김케장 만화 같이 그냥 물 흘러가듯이 나오는 병맛전개라면 몰라도 그림체나 말투에서 그런 분위기도 아니라서 몰입감도 적음


어찌보면 저기 윗선에서 좆목질 만화 그리라고 해서 그런지 만화의 기본적인 것조차 놓쳤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